최근 리튬 이온 배터리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지속가능한 배터리 재활용 전략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은 환경적·경제적 이점으로 인해 기존 재활...
최근 리튬 이온 배터리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지속가능한 배터리 재활용 전략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은 환경적·경제적 이점으로 인해 기존 재활용 공정을 대체할 유망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분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잔류 불순물로 인해 재생된 양극 활물질의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분리 공정 조건에 따른 Beginning of life 파우치 셀에서 분리한 양극 활물질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NaOH 용액을 이용하여 알루미늄 집전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잔류 알루미늄 농도를 약 1 mol% 수준으로 제어하였다. 이후 불순물 제거와 미세구조 보존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300-850°C 범위에서 50°C 간격으로 열적 분리를 수행하였다. 형태학적 분석(SEM) 결과, 온도에 따라 세 가지 구간이 확인되었다. 저온 영역(300-450°C)에서는 PVDF 바인더 및 도전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으며, 중간 온 영역 (500-650°C)에서는 입자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반면 고온 영역(700-850°C)에서는 2차 입자의 심각한 구조적 손상이 관찰되었다. 표면 화학 분석(XPS, TEM)에서는 분리 온도 증가에 따라 불소(F) 종이 유기 결합(-F-C-F-)에서 무기 금속-불소(metal-F) 종으로 전환됨을 확인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전기화학적으로 비활성인 리튬 화합물의 형성이 촉진됨을 규명하였다. 또한 전기화학적 분석을 통해 재생 양극재 내 리튬 이온 이동이 결정 내 확산보다 표면-계면 반응에 의해 지배됨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직접 재활용 공정에서 최적의 열처리 조건을 제시하고, 고성능 재생 양극재 확보를 위해 정밀한 표면-계면 엔지니어링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