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성 노인이 집단미술치료에서 살아 낸 유희(遊戲) 경험을 수치 화된 효과가 아니라 참여자의 목소리와 작품으로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으로는 Clandinin과 Connelly(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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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 미술치료학과 , 2026. 8
2026
한국어
050 판사항(6)
경상북도
An inquiry into the play experiences of older women in group art therapy
v, 79 p. : 삽도, 표 ; 26 cm
영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최선남
I804:47017-20000103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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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성 노인이 집단미술치료에서 살아 낸 유희(遊戲) 경험을 수치 화된 효과가 아니라 참여자의 목소리와 작품으로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으로는 Clandinin과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를 택해 시간성·사회성·장소의 3차원적 공간에서 경험의 의미를 살폈다. 연구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K시 평생학습관에서 주 1회 90분씩 총 10회기로 진행되었고, 참여자는 이에 동의한 여성 노인 3명이며, 그 중 한 사 람은 연구자의 어머니이다. 참여자들의 이야기에서 드러난 유희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희는 평생 버텨 온 삶에서 ‘놀이를 수용 받는’ 경험이었으며, 정답도 평가도 없는 작업 앞에서 참여자들은 ‘잘해야 한다’ 는 규범을 벗어나 자유와 주체성을 회 복하였다. 둘째, 그 자리는 안전한 잠재적 공간으로 기능하며 묻어 둔 정서를 비언어적 매체로 풀어내게 함으로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과 분노, 슬 픔을 발산하는 경험이 되었다. 셋째, 충족되지 못한 소망을 작업으로 상징적 으로 실현하며 자신을 긍정하고 돌본 경험은 생애 전체를 통합적으로 수용하 는 자아통합으로 이어졌다. 넷째, 집단 안에서 서로의 이야기가 오가며 공명 과 공감을 나누는 경험은 노년의 고립감에서 벗어나 관계와 소속감을 회복하 게 하였다. 본 연구는 그동안 양적 효과 검증 중심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 노인의 유희 경험을 이야기로 드러내었으며, 미술치료가 부담을 덜고 스스로 를 긍정하게 하는 건전한 놀이로 작동함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다는 데 의 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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