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기조의 장기화와 전세사기 확산으로 일반 매매시장을 통한 주택 취득이 구조적으로 제약받으면서, 부동산경매는 MZ세대(1980~2004년생)의 대안적 자산 취득 경로로 주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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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동아대학교 대학원, 2026
2026
한국어
327.87 판사항(5)
부산
(A) study on the winning-bid awareness and usage intention of MZ generation real estate auction successful bidders
vii, 138 p. : 삽화, 도표 ; 26 cm
지도교수: 강정규
부록: <실증분석 설문조사지>
참고문헌: p. 121-127
I804:21008-20000103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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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기조의 장기화와 전세사기 확산으로 일반 매매시장을 통한 주택 취득이 구조적으로 제약받으면서, 부동산경매는 MZ세대(1980~2004년생)의 대안적 자산 취득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경매 연구는 낙찰가율 결정요인 등 시장 계량 분석에 치우쳐 참여자의 심리적·행동적 의사결정 구조에 관한 탐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MZ세대 부동산경매 낙찰자의 낙찰의식이 활용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그 관계를 매개하는 경매 자기효능감의 역할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론적 기반으로는 Ajzen(1991)의 계획행동이론(TPB), Davis(1989)의 기술수용모형(TAM), Bandura(1997)의 자기효능감 이론을 통합 적용하였다.
독립변수인 낙찰의식(정보탐색 태도·위험 인식·경제환경 체감·디지털 접근성)과 종속변수인 활용의향(부동산·투자·추가 경매참여 활용의향) 간 관계에서 경매 자기효능감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였다. 최근 3년 이내 경매 낙찰 경험이 있는 전국 MZ세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여 유효표본 367부를 확보하였으며, SPSS·R·Python으로 교차검증하여 신뢰도·타당도 검증, 인구통계학적 차이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Bias-Corrected Bootstrap 매개효과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경매낙찰경험횟수는 낙찰의식과 활용의향 전반에서 가장 광범위한 집단 간 차이를 보였으며, 반복 경험이 많을수록 자기효능감과 재참여 의향이 높아졌다. 세대 간 비교에서는 Z세대가 경제환경 체감과 추가 경매참여 의향에서, M세대는 경매 자기효능감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낙찰의식이 활용의향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설정한 가설이 모두 부분 채택되었다. 디지털 접근성은 부동산·투자 활용의향에 공통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확인되었고, 정보탐색 태도는 추가 경매참여 의향에, 경제환경 체감은 투자 활용의향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반면 위험 인식은 세 활용의향 경로 모두에서 유의하지 않았는데, 낙찰 경험자의 경우 경매 위험이 이미 내재화되어 의사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매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검증에서는 종속변수에 따라 세 가지 차별화된 패턴이 확인되었다. 부동산 활용의향에서는 자기효능감이 높아질수록 실거주 의향이 낮아지고 투자·재참여 방향으로 이동하였으며, 투자 활용의향에서는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아 경제환경에 대한 직접적 판단에 더 의존함이 확인되었다. 추가 경매참여 의향에서는 자기효능감이 높아질수록 재참여 의향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Bandura(1997)의 이론적 예측과 부합하였다.
본 연구는 경매 자기효능감이 의사결정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매개함을 실증하여, 참여자의 심리·행동을 미시적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갖는다. 이는 경매 자기효능감의 함양이 재참여 의향뿐 아니라 부동산 활용 방향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책적으로는 법원경매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MZ세대 맞춤형 경매 교육 체계 구축, 세대별 차별적 지원 설계가 필요하며, 실무적으로는 디지털 채널 기반 정보탐색 교육과 자기효능감 강화 프로그램이 경매시장의 질적 성장과 MZ세대의 합리적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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