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교사의 공감능력 하위요인이 교사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다. 교사효능감은 교사의 교수 행동과 교사-유아 상호작용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심리적...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교사의 공감능력 하위요인이 교사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다. 교사효능감은 교사의 교수 행동과 교사-유아 상호작용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심리적 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교사의 공감능력이 교사효능감 형성과 관련되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공감능력을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수준에서 주로 살펴보았을 뿐, 관점 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과 같은 세부 하위요인이 교사효능감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규명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감능력의 세부 하위요인을 중심으로 교사효능감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전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영유아교사 200명이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9.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Pearson 상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공감능력 전체는 교사효능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역시 모두 교사효능감과 정적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공감능력의 세부 하위요인 중 관점 취하기와 공감적 관심은 교사효능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상하기와 개인적 고통은 교사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공감능력의 모든 요소가 동일하게 교사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관점 취하기와 공감적 관심이 교사효능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영유아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공감능력을 단일한 역량으로 접근하기보다, 관점 취하기와 공감적 관심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