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구축된 ‘가짜지만 사실처럼 보이는 정보’가 현대인의 인식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예술 작업을 통해 탐구한다. 특히 ‘탐사’를 주제로 한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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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 회화과 회화 전공 , 2026. 8
2026
한국어
시뮬레이티드 미디어 ; 시뮬라크르 ; 실재와 가상 ; 파라픽션 ; 이미지 신뢰성
750 판사항(23)
경기도
vii, 73 p.: 천연색삽화, 도표; 26 cm.
지도교수: 이금희
참고문헌 수록
I804:41005-20000100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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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구축된 ‘가짜지만 사실처럼 보이는 정보’가 현대인의 인식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예술 작업을 통해 탐구한다. 특히 ‘탐사’를 주제로 한 가상의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실제처럼 구성된 영상(페이크 다큐), 과학적 사실처럼 보이게 만든 회화, 그리고 이를 통합한 전시로 구성된 복합 예술 프로젝트 《저지 E-130.9》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 작업은 관객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인식하지 못한 채 수용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이는 곧 소셜미디어,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동시대 디지털 현실이 작동하는 방식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본 논문은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의 ‘시뮬라크르’, 웬디 희경 전(Wendy Hui Kyong Chun)의 ‘동일 유지를 위한 업데이트’, 캐리 램버트 비티(Carrie Lambert-Beatty)의 ‘파라픽션’ 개념을 이론적 기반으로 삼아, 조작된 시각 정보가 어떻게 ‘믿음을 전제로 한 사실성’을 획득하는지를 분석한다. 나아가 본인의 작업을 중심으로 회화·영상·전시의 각 매체가 ‘설득력 있는 허구’를 조형화하는 방식과, 관객이 이를 어떻게 몰입하며 수용하는지를 서술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디지털 매체 시대의 ‘사실’과 ‘가상’의 경계가 어떻게 흐려지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예술이 이 모호한 경계를 비판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작업은 하나의 예술적 실험이자,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의 인식 구조를 재고하게 만드는 시각적 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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