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된 가정, 신앙이 자라는 공간 신학과 신 세 경 지도교수 윤 정 현 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청소년의 신앙 이탈과 심리적 불안,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실존적 위기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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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부산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부산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 신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부산
; 26 cm
지도교수: 윤정현
I804:21037-200000968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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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된 가정, 신앙이 자라는 공간 신학과 신 세 경 지도교수 윤 정 현 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청소년의 신앙 이탈과 심리적 불안,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실존적 위기 속에서, 가정이 신앙 전수의 가장 근본적이고 실제적 공간임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지식 전달 중심의 가정 신앙 교육을 넘어, 가정의 일상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정 성화’가 청 소년에게 위로와 소속감, 그리고 삶을 지탱하는 내적 힘으로 작용하는 신 앙 전수의 핵심 조건임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성경에 나타난 가정의 모습을 고찰함으로써, 신앙 교육이 교리적 가르침 이전에 부모의 삶과 기억, 관계와 실천을 통해 세대 간에 계승되는 ‘전수’(traditio)의 구조임을 드러낸다. 창세기의 성조 가정을 비롯한 구약 성경의 가정 전승과 신약의 가정 사례는, 가정이 하느 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기도와 봉헌, 순종과 책임을 통해 자녀를 양육하는 삶의 자리임을 보여준다. 이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가정을 ‘가 정 교회’(Ecclesia domestica)로 이해하는 교회론적 발전 과정을 살펴본 다. 특히 『가정 공동체』와 『사랑의 기쁨』의 비교 분석을 통해, 가정 성화 가 완전함의 이상이 아니라 점진성의 법과 식별의 원리에 근거한 하느님 의 자비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정임을 밝힌다. 이로써 가정은 신앙을 전수 하는 기능적 공간을 넘어, 불완전한 삶의 조건 속에서도 상호 수용과 용 서, 화해를 통해 함께 성화되어 가는 공동체로 드러난다. 나아가 본 연구는 신앙 전수의 핵심이 부모의 성화된 삶의 증거에 있음 을 강조한다. 부모는 가정 안에서 ‘첫 선포’(Primo annuncio)의 주체로서 복음을 살아내며, 너그러운 사랑과 동반의 태도를 통해 자녀가 신앙을 교 리적 의무가 아닌 삶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이러한 성화된 가 정의 삶은 청소년이 신앙을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의미와 희망을 발견하게 하는 실존적 자원으로 작용한다. 이에 본 연구는 가정 성화를 사목의 핵심 원리로 하는 신앙 전수 모델 을 제안하고, 가정과 교회 공동체가 상호 협력 속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 천할 수 있는 사목적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가정이 신앙이 자라나는 공간으로서, 다음 세대가 하느님의 부르심에 능동적으로 응답하도록 돕는 살아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주제어 : 가정 성화, 신앙 전수, 가정 교회(Ecclesia domestica), 첫 선포(Primo annuncio), 점진성의 법, 청소년 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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