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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스 셸러의 인격 이념에 대한 연구:『우주에서 인간의 지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Max Scheler’s Concept of Person:In Iight ofThe Human Place in the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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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7548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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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a balanced understanding of Max Scheler’s (1874–1928) conception of the person. Scheler, who adopted phenomenology as his philosophical method, developed his thought across diverse fields such as ethics, philosophy of religion, and philosophical anthropology. These wide-ranging endeavors justify the division of his philosophy into early, middle, and late periods. His early philosophy concentrated on epistemological clarification, while his middle period shifted toward the exploration of eternal values, particularly in ethics and philosophy of religion, as exemplified in Formalism in Ethics and Non-Formal Ethics of Values: A New Attempt Toward a Foundation of an Ethical Personalism (1913) and On the Eternal in Man (1921). His late philosophy, represented by The Human Place in the Cosmos (1928), inaugurated the field of philosophical anthropology, earning him recognition as its founder.
    Despite the difficulty of defining Scheler’s philosophical project in simple terms, a distinctive feature lies in his presentation of the human essence as person. In his middle-period work Formalism in Ethics and Non-Formal Ethics of Values: A New Attempt Toward a Foundation of an Ethical Personalism, Scheler devotes substantial attention to the notion of person. Likewise, in his late work The Human Place in the Cosmos, he interprets person as the essence of humanity. Scheler’s philosophical anthropology seeks to clarify the “the special place of the human being. ” by addressing the classical question, What is the human being? He explains human existence through a dual structure of life and spirit, thereby characterizing the human being as a personal existence.
    This study aims to elucidate Scheler’s idea of person, with particular focus on its articulation in his philosophical anthropology. By examining the two principles that constitute person—spirit and life—and their relation through sublimation, as well as the cognitive capacity of Phantasie(phantasy), the paper argues that Scheler’s conception of person requires both vitality and spirituality. Traditional interpretations emphasize spirit as the core of person, defining it as the “spiritual center of acts.” Yet Scheler’s notion of spirit extends beyond reason to include emotional and volitional capacities, thereby diverging from earlier philosophical conceptions. At the same time, the principle of life plays a crucial role: Scheler identifies Drang (impulsion) as the energetic force that enables spiritual acts, suggesting that life is not merely instrumental but constitutive of the realization of person.
    In conclusion, Scheler’s idea of person must be understood through the interplay of spirit and life. Such an interpretation overcomes the limitations of spirit-centered accounts, which risk excluding those unable to exercise rational activity, such as infants or individuals with mental illness. By acknowledging the vitality of person alongside its spirituality, Scheler’s conception challenges traditional reason-centered views of humanity and underscores the significance of his philosophical anthropology for contemporary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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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a balanced understanding of Max Scheler’s (1874–1928) conception of the person. Scheler, who adopted phenomenology as his philosophical method, developed his thought across diverse fields such as ethic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a balanced understanding of Max Scheler’s (1874–1928) conception of the person. Scheler, who adopted phenomenology as his philosophical method, developed his thought across diverse fields such as ethics, philosophy of religion, and philosophical anthropology. These wide-ranging endeavors justify the division of his philosophy into early, middle, and late periods. His early philosophy concentrated on epistemological clarification, while his middle period shifted toward the exploration of eternal values, particularly in ethics and philosophy of religion, as exemplified in Formalism in Ethics and Non-Formal Ethics of Values: A New Attempt Toward a Foundation of an Ethical Personalism (1913) and On the Eternal in Man (1921). His late philosophy, represented by The Human Place in the Cosmos (1928), inaugurated the field of philosophical anthropology, earning him recognition as its founder.
    Despite the difficulty of defining Scheler’s philosophical project in simple terms, a distinctive feature lies in his presentation of the human essence as person. In his middle-period work Formalism in Ethics and Non-Formal Ethics of Values: A New Attempt Toward a Foundation of an Ethical Personalism, Scheler devotes substantial attention to the notion of person. Likewise, in his late work The Human Place in the Cosmos, he interprets person as the essence of humanity. Scheler’s philosophical anthropology seeks to clarify the “the special place of the human being. ” by addressing the classical question, What is the human being? He explains human existence through a dual structure of life and spirit, thereby characterizing the human being as a personal existence.
    This study aims to elucidate Scheler’s idea of person, with particular focus on its articulation in his philosophical anthropology. By examining the two principles that constitute person—spirit and life—and their relation through sublimation, as well as the cognitive capacity of Phantasie(phantasy), the paper argues that Scheler’s conception of person requires both vitality and spirituality. Traditional interpretations emphasize spirit as the core of person, defining it as the “spiritual center of acts.” Yet Scheler’s notion of spirit extends beyond reason to include emotional and volitional capacities, thereby diverging from earlier philosophical conceptions. At the same time, the principle of life plays a crucial role: Scheler identifies Drang (impulsion) as the energetic force that enables spiritual acts, suggesting that life is not merely instrumental but constitutive of the realization of person.
    In conclusion, Scheler’s idea of person must be understood through the interplay of spirit and life. Such an interpretation overcomes the limitations of spirit-centered accounts, which risk excluding those unable to exercise rational activity, such as infants or individuals with mental illness. By acknowledging the vitality of person alongside its spirituality, Scheler’s conception challenges traditional reason-centered views of humanity and underscores the significance of his philosophical anthropology for contemporary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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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의 목적은 막스 셸러(Max Scheler, 1874~1928)의 ‘인격’ 이념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막스 셸러는 현상학을 자신의 철학적 방법론으로 삼으면서 윤리학, 종교철학, 철학적 인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철학을 전개한 철학자이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시도는 철학자로서의 막스 셸러가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을 요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셸러의 초기 철학은 주로 인식에 대한 해명에 집중된 시기였다. 그리고 중기 철학으로 넘어가면서 영원한 가치에 대한 탐구로 관심이 옮겨갔다. 이 중기 철학은 앞서 언급한 셸러 철학의 다양한 영역 중 윤리학과 종교철학의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주요 저서는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1913), 『인간에 있어서 영원한 것』(1921)이다. 그리고 마지막 후기 철학의 경우 철학적 인간학의 시기라고 불린다. 철학적 인간학 시기의 대표 저작은 『우주에서 인간의 지위』(1928)이다. 셸러는 철학적 인간학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이런 측면에서 셸러의 철학적 작업을 간단하게 정의하기란 어렵다. 그럼에도, 셸러 철학에서 유의미하게 특징지을 수 있는 점은 인간의 본질적인 측면을 ‘인격(person)’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셸러는 자신의 중기 철학의 저서인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의 부제를 ‘윤리적 인격주의의 토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명명하면서 인격에 대한 서술에 책 전체 분량의 3분의 1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 또한 셸러를 철학적 인간학의 개척자라고 평가받게 한 그의 말기 저서 『우주에서 인간의 지위』에서는 인간의 본질로서 ‘인격’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내놓는다.
    철학적 인간학 시기의 셸러는 ‘인간의 특수 지위’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인간 해명에 나선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인 물음을 자신의 중심 물음으로 삼으면서 인간이 갖는 특성을 ‘생명’과 ‘정신’의 이원론적 구도를 통해 해명한다. 생명체이면서 정신적인 활동을 하는 인간은 ‘인격 존재’이다. 셸러의 이러한 응답이 적절한지는 셸러가 제시하는 두 가지 원리인 생명과 정신의 특성과 두 원리 사이의 관계 해명을 요구한다.
    해당 논문의 연구 목적은 처음 언급한 대로 셸러가 생각하는 ‘인격’의 균형 잡힌 이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셸러의 철학적 인간학 시기에 등장하는 인격의 이념 해명에 집중하고자 한다. 셸러 철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격’ 이념에 대한 검토를 통해 셸러 철학의 의의와 셸러 철학을 현대적 논의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함으로써 셸러의 인간 이해가 가지는 중요성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과정에 단순히 전통적인 해석에 의존하기보다는 셸러의 인격 이념 해명에 있어 이념에 대한 더 적확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제는 셸러의 인격 이념을 구성하는 두 가지 원리인 ‘정신’과 ‘생명’ 그리고 두 원리 사이의 관계인 ‘승화’와 승화 과정을 위한 인식 능력으로서의 ‘상상’(Phantasie)의 능력을 검토함으로써 셸러의 인격 이념이 정신성과 생명성 양측을 모두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논의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셸러 연구자들의 해석에 따르면 인격의 핵심은 ‘정신’(Geist/spirit)이며, 셸러의 고유한 정신 이념에 대한 분석은 셸러 이해에 있어 주요한 작업이다. 셸러는 인격을 ‘정신의 활동(Akt/act) 중심체’라고 표현한다. 이 정의에서 파악할 수 있듯이 인격의 본질적인 특성은 셸러의 정신 이념에 의존한다. 셸러는 자신의 정신 이념에 전통적으로 공유되어 온 이성의 역할 뿐 아니라 정서적이고 의지적인 능력 또한 위치시킨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셸러의 정신 이념과 셸러 이전 철학사에서 사용되어 온 정신(또는 이성) 이념 사이의 차이점을 검토하는 작업은 중요하다.
    그리고 셸러의 인격 이념 이해에 있어 중요한 일은 ‘생명’의 원리를 적절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셸러의 인격 이념에서 생명은 단순히 극복해야 할 영역 그 이상처럼 보인다. 그 이유는 셸러가 정신이 무력하다고 말하는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인격이 정신의 ‘활동’이라고 할 때, 정신은 그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셸러는 인간의 본질인 인격을 설명하는 데 있어 생명의 원리가 갖는 위치를 제시한다. 생명의 원리는 인격 해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는 생명의 원리가 정신과 맺고 있는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파악할 수 있다. 셸러는 생명의 에너지인 ‘충동’(Drang/impulsion)을 정신의 활동을 일으키는 동력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점에서 생명의 원리는 정신과의 연관에서 파악해야 한다. 그렇다고 하여 생명의 원리가 단순히 보조적인 수단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님 또한 지적하고자 한다. 오히려 인격이 정신의 활동을 통해 드러난다고 할 때,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인 생명 차원의 원리가 인격 실현에 있어 일차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 말하고자 한다.
    정리하자면 셸러의 인격 이념은 정신성과 생명성을 모두 검토함으로써 적절히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셸러의 인격 이념을 본 논문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이해할 때, 정신 중심적으로 이해된 인격 이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보이고자 한다. 인격의 생명성을 인격의 요소로 인정할 때, 정신적인 인격 이념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도 보이고자 한다. 정신 중심으로 해석된 셸러의 인격 이념에 대한 비판은 전통적인 이성 중심적인 인간 이해에 대한 비판과 상통한다. 유아기 혹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등 정신 활동이 어려운 존재자들을 인격에서 소외시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대표적인 비판점이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한 셸러의 인격 이념의 특성을 바탕으로 하면서 셸러의 인격 이념은 정신성뿐 아니라 생명성을 요구한다는 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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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막스 셸러(Max Scheler, 1874~1928)의 ‘인격’ 이념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막스 셸러는 현상학을 자신의 철학적 방법론으로 삼으면서 윤리학, 종교철학, ...

    본 연구의 목적은 막스 셸러(Max Scheler, 1874~1928)의 ‘인격’ 이념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막스 셸러는 현상학을 자신의 철학적 방법론으로 삼으면서 윤리학, 종교철학, 철학적 인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철학을 전개한 철학자이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시도는 철학자로서의 막스 셸러가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을 요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셸러의 초기 철학은 주로 인식에 대한 해명에 집중된 시기였다. 그리고 중기 철학으로 넘어가면서 영원한 가치에 대한 탐구로 관심이 옮겨갔다. 이 중기 철학은 앞서 언급한 셸러 철학의 다양한 영역 중 윤리학과 종교철학의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주요 저서는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1913), 『인간에 있어서 영원한 것』(1921)이다. 그리고 마지막 후기 철학의 경우 철학적 인간학의 시기라고 불린다. 철학적 인간학 시기의 대표 저작은 『우주에서 인간의 지위』(1928)이다. 셸러는 철학적 인간학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이런 측면에서 셸러의 철학적 작업을 간단하게 정의하기란 어렵다. 그럼에도, 셸러 철학에서 유의미하게 특징지을 수 있는 점은 인간의 본질적인 측면을 ‘인격(person)’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셸러는 자신의 중기 철학의 저서인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의 부제를 ‘윤리적 인격주의의 토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명명하면서 인격에 대한 서술에 책 전체 분량의 3분의 1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 또한 셸러를 철학적 인간학의 개척자라고 평가받게 한 그의 말기 저서 『우주에서 인간의 지위』에서는 인간의 본질로서 ‘인격’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내놓는다.
    철학적 인간학 시기의 셸러는 ‘인간의 특수 지위’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인간 해명에 나선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인 물음을 자신의 중심 물음으로 삼으면서 인간이 갖는 특성을 ‘생명’과 ‘정신’의 이원론적 구도를 통해 해명한다. 생명체이면서 정신적인 활동을 하는 인간은 ‘인격 존재’이다. 셸러의 이러한 응답이 적절한지는 셸러가 제시하는 두 가지 원리인 생명과 정신의 특성과 두 원리 사이의 관계 해명을 요구한다.
    해당 논문의 연구 목적은 처음 언급한 대로 셸러가 생각하는 ‘인격’의 균형 잡힌 이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셸러의 철학적 인간학 시기에 등장하는 인격의 이념 해명에 집중하고자 한다. 셸러 철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격’ 이념에 대한 검토를 통해 셸러 철학의 의의와 셸러 철학을 현대적 논의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함으로써 셸러의 인간 이해가 가지는 중요성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과정에 단순히 전통적인 해석에 의존하기보다는 셸러의 인격 이념 해명에 있어 이념에 대한 더 적확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제는 셸러의 인격 이념을 구성하는 두 가지 원리인 ‘정신’과 ‘생명’ 그리고 두 원리 사이의 관계인 ‘승화’와 승화 과정을 위한 인식 능력으로서의 ‘상상’(Phantasie)의 능력을 검토함으로써 셸러의 인격 이념이 정신성과 생명성 양측을 모두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논의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셸러 연구자들의 해석에 따르면 인격의 핵심은 ‘정신’(Geist/spirit)이며, 셸러의 고유한 정신 이념에 대한 분석은 셸러 이해에 있어 주요한 작업이다. 셸러는 인격을 ‘정신의 활동(Akt/act) 중심체’라고 표현한다. 이 정의에서 파악할 수 있듯이 인격의 본질적인 특성은 셸러의 정신 이념에 의존한다. 셸러는 자신의 정신 이념에 전통적으로 공유되어 온 이성의 역할 뿐 아니라 정서적이고 의지적인 능력 또한 위치시킨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셸러의 정신 이념과 셸러 이전 철학사에서 사용되어 온 정신(또는 이성) 이념 사이의 차이점을 검토하는 작업은 중요하다.
    그리고 셸러의 인격 이념 이해에 있어 중요한 일은 ‘생명’의 원리를 적절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셸러의 인격 이념에서 생명은 단순히 극복해야 할 영역 그 이상처럼 보인다. 그 이유는 셸러가 정신이 무력하다고 말하는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인격이 정신의 ‘활동’이라고 할 때, 정신은 그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셸러는 인간의 본질인 인격을 설명하는 데 있어 생명의 원리가 갖는 위치를 제시한다. 생명의 원리는 인격 해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는 생명의 원리가 정신과 맺고 있는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파악할 수 있다. 셸러는 생명의 에너지인 ‘충동’(Drang/impulsion)을 정신의 활동을 일으키는 동력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점에서 생명의 원리는 정신과의 연관에서 파악해야 한다. 그렇다고 하여 생명의 원리가 단순히 보조적인 수단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님 또한 지적하고자 한다. 오히려 인격이 정신의 활동을 통해 드러난다고 할 때,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인 생명 차원의 원리가 인격 실현에 있어 일차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 말하고자 한다.
    정리하자면 셸러의 인격 이념은 정신성과 생명성을 모두 검토함으로써 적절히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셸러의 인격 이념을 본 논문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이해할 때, 정신 중심적으로 이해된 인격 이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보이고자 한다. 인격의 생명성을 인격의 요소로 인정할 때, 정신적인 인격 이념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도 보이고자 한다. 정신 중심으로 해석된 셸러의 인격 이념에 대한 비판은 전통적인 이성 중심적인 인간 이해에 대한 비판과 상통한다. 유아기 혹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등 정신 활동이 어려운 존재자들을 인격에서 소외시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대표적인 비판점이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한 셸러의 인격 이념의 특성을 바탕으로 하면서 셸러의 인격 이념은 정신성뿐 아니라 생명성을 요구한다는 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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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제1장 서 론 1
    • 제2장 윤리학에 있어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에서의 인격 해명 6
    • 제1절윤리학에 있어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에서의 '인격'의 특성 7
    • 제2절 후기 셸러 철학으로의 이행 철학적 인간학 12
    • 제3장우주에서 인간의 지위에서의 인격 해명 15
    • 제1장 서 론 1
    • 제2장 윤리학에 있어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에서의 인격 해명 6
    • 제1절윤리학에 있어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에서의 '인격'의 특성 7
    • 제2절 후기 셸러 철학으로의 이행 철학적 인간학 12
    • 제3장우주에서 인간의 지위에서의 인격 해명 15
    • 제1절 생명의 심리적 구조 15
    • 제2절 정신과 인격, 이념화 19
    • 제3절 승화와 상상 22
    • 제4절 인간에 대한 이전 학설들에 대한 비판 27
    • 제4장 셸러의 인격 해명에 대한 해석 30
    • 제1절 정신의 특성 31
    • 제2절 정신의 무력성 35
    • 제3절 '인간의 특수 지위'의 두 가지 해석 가능성 37
    • 제4절 셸러의 인격 해명에 대한 적절한 해석과 비판 검토 39
    • 제5장 결 론 42
    • 참 고 문 헌 44
    • ABSTRACT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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