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마타(집중명상, Samatha)가 마음작용 전반과 어떻게 이론적으로 연결되어 이해될 수 있는지를 문헌·이론적으로 고찰하는 통합 연구이다. 본 연구는 실험이나 효과 검증을 목적...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7539337
경주 : 위덕대학교, 2026
2026
한국어
사마타 명상 ; 마음작용(주의·감정·의지·의식) ; 불교심리학 ; 명상과 신경과학 ; COVID-19 정신건강 ; 집중명상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 자율신경계 ; 명상 기반 중재 ; 통합 명상치유 프로그램 ; 팬데믹 심리 회복
경상북도
; 26 cm
지도교수: 권기현
I804:47032-20000103833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는 사마타(집중명상, Samatha)가 마음작용 전반과 어떻게 이론적으로 연결되어 이해될 수 있는지를 문헌·이론적으로 고찰하는 통합 연구이다. 본 연구는 실험이나 효과 검증을 목적...
본 연구는 사마타(집중명상, Samatha)가 마음작용 전반과 어떻게 이론적으로 연결되어 이해될 수 있는지를 문헌·이론적으로 고찰하는 통합 연구이다. 본 연구는 실험이나 효과 검증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불교심리학, 현대 심리학, 신경과학, 그리고 COVID-19 이후의 명상 기반 치유 프로그램 연구라는 네 영역에 걸친 기존 문헌을 종합하여, 집중명상이 주의(attention), 감정(emotion), 의지(volition), 의식(consciousness)이라는 마음작용의 네 요소와 어떠한 구조적 연관성을 갖는지를 해석적으로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대 사회는 디지털 정보 과부하와 주의의 분절, 감정적 소진과 만성 스트레스, 의지적 피로, 자아와 타자 간 관계성의 약화 등으로 인해 마음작용 전체의 균형이 구조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2020년대 COVID-19 팬데믹은 전 지구적 고립과 불확실성 속에서 주의·감정·의지·의식의 네 요소를 동시에 교란시키는 사회적 사건으로 작용하였으며, 우울과 불안의 증가, 주의력 저하, 사회적 위축, 번아웃과 같은 복합적 심리 문제를 광범위하게 확산시켰다. 이러한 맥락에서 집중명상은 마음작용의 안정과 재조직을 설명하는 하나의 이론적·실천적 틀로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먼저 불교심리학의 심·심소론, 수행론, 유식학의 식(識) 구조에 대한 문헌을 검토하여, 마음작용을 주의·감정·의지·의식의 네 요소로 재구성하였다. 이어서 명상과 뇌 기능에 관한 신경과학 연구를 분석하여, 전전두엽(PFC), 전대상피질(ACC), 편도체, 해마,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 감마파(γ-wave), 심박변이도(HRV) 등 주요 신경 지표들이 각 마음작용 요소와 어떠한 방식으로 이론적으로 연결되어 논의되어 왔는지를 정리하였다. 또한 COVID-19 이후 발표된 명상 기반 중재 연구들을 검토함으로써, 집중명상이 스트레스와 정서 조절, 주의 회복, 자기조절 및 회복탄력성과 관련하여 어떠한 공통된 연구 경향 속에서 논의되고 있는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하였다.
제4장에서는 사마타 수행의 전개 과정이 문헌상에서 어떻게 서술되어 왔는지를 바탕으로, 산란 인식–집중 형성–평정 확립–통합 의식이라는 수행 단계가 마음작용 네 요소의 변화 양상 및 신경생리적 조정에 관한 기존 논의와 어떠한 이론적 연관성을 갖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초기 단계에서는 주의 모니터링과 정서 반응성 조절이 강조되고, 중간 단계에서는 정서 안정과 의지의 지속성이, 심화 단계에서는 의식의 명료성과 공감·자비의 확장이 주요 특징으로 논의되어 왔음을 연결하여 제시하였다. 이러한 분석은 사마타 수행이 단순한 집중 기법이 아니라, 마음과 뇌, 의식의 다층적 재구성 과정을 설명하는 하나의 해석 틀로 이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제5장은 이러한 문헌 통합 결과를 토대로, COVID-19 이후의 정신건강 회복을 설명하기 위한 사마타 기반 치유 프로그램의 예시적 구조를 이론적으로 설계하였다. 팬데믹이 초래한 마음작용의 교란을 불안정–과부하–소진–분열의 구조로 개념화하고, 이에 대응하여 안정화–조절–통합–확장의 네 단계로 구성된 8~12주 프로그램의 구성 원리를 제시하였다. 본 장에서 제안된 프로그램은 기존 연구에서 논의된 수행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배열한 이론적 모델로서, 의료진, 학생, 노년층, 지역사회 구성원 등 다양한 대상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개념적으로 설계되었다.
제6장 결론에서는 본 연구의 학문적·실천적 의의를 정리하였다. 첫째, 마음작용 4요소를 중심으로 불교심리학, 심리학, 신경과학을 연결하는 통합적 해석 틀을 제시함으로써 사마타 수행을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둘째, 팬데믹 이후의 정신건강 위기를 설명하는 명상 기반 치유 모델을 문헌적으로 정리하여 향후 프로그램 개발과 실증 연구를 위한 개념적 토대를 제공하였다. 셋째, 수행 단계, 심리 변화, 신경 논의, 사회적 치유 논의를 하나의 분석 체계로 연결함으로써 학제 간 연구의 가능성을 확장하였다. 다만 본 연구는 문헌 및 이론 분석에 한정된 연구로서 실제 프로그램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지 못한 한계를 지니며, 향후 연구에서는 장기적 실험 연구와 문화적 맥락, 명상 수행의 부작용 가능성 등을 보다 면밀히 다룰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집중명상이 마음작용 전반의 재정렬을 설명하는 이론적 틀로서 개인의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회복과 공동체적 치유를 논의하는 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수행 기반 상담·교육·정신건강 정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개념적 토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