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를 활용한 장소기반 창작활동 교수·학습 설계 배 혜 영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창의전통문화 및 국악교육전공 (지도교수 정 은 경) 학교는 학습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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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국악교육 , 2026. 8
2026
한국어
부산
; 26 cm
지도교수: 정은경
I804:21015-20000101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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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를 활용한 장소기반 창작활동 교수·학습 설계 배 혜 영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창의전통문화 및 국악교육전공 (지도교수 정 은 경) 학교는 학습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 공간이자 다양한 경험과 관 계가 형성되는 일상의 장이다. 그러나 학교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장소로 인식되 는 경우가 많으며, 학습자의 삶과 연결된 문화적·교육적 장소로 재구성되는 시도 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지역 무형유산인 부산고분도리걸립 지 신밟기의 연행 구조와 음악적 특징을 교육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학교 공간과 연결한 장소기반 창작활동으로 재구성하여 교수·학습을 설계함으로써 전통문화 계 승과 창작 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부산 무형유산인 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음악과 수업에 적용 가능한 장소기반 창작활동 교수·학습 설계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 다. 이론적 배경에서는 첫째,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창작 영역을 고찰하였 다. 개정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다양한 음악 요소를 활용하여 스스로 창의적으로 구성하는 활동을 강조한다. 특히 전통음악의 영역에서는 장단, 시김새, 토리, 말붙임새 등의 음악 요소를 이해하고 이를 표현 및 창작활동으로 확장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둘째, 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의 개념, 연행 절차, 음악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 밟기는 마을과 가정을 돌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의례이자 연희 문화 로, 당산굿, 대문굿, 마당굿, 성주굿, 조왕굿 등 장소에 따라 소리와 기능이 달라 지는 구조를 지닌다. 또한 자진모리장단을 중심으로 한 리듬 구조, 메나리토리 기 반의 선율, 상청·하청의 시김새 표현, 반복 중심의 가창 방식 등은 교육적으로 활 용 가치가 높은 음악적 특징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장소기반교육(place-based education)의 개념과 교육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장소기반교육은 학습자가 살아가 는 실제 공간을 교육 내용과 연결하여 지역의 문화, 역사, 환경, 공동체를 이해하 도록 돕는 교육적 접근방식이다. 특히 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는 당산, 마당, 부엌 등 장소의 기능과 의미에 따라 소리와 연행 방식이 달라지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장소성과 공동체성이 음악적으로 드러나는 전통 연행이라는 점에서 장소기 반교육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총 4차시의 교수·학습 지도안을 개 발하였다. 1차시는 ‘부산고분도리걸립의 이해’ 단계로, 당산이라는 장소를 중심으 로 지신밟기의 의미와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구성하였다. 2차시는 ‘지신밟기 리듬 경험’ 단계로, 장구를 중심으로 쇠·징·북 등 풍물 악기를 활용하여 자진모리장단과 장단꼴을 익히고 합주 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3차시는 ‘지신밟기 소리 이해와 창작 준비’ 단계로, 당산굿 소리를 익히고 전통 가옥의 구조와 오늘 날 학교 공간을 비교하며 장소 탐색 활동을 통해 창작을 준비하도록 하였다. 4차 시는 ‘학교 장소기반 지신밟기소리 창작과 발표’ 단계로, 학생들이 교실, 운동장, 도서관, 급식실 등 학교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신밟기 소리를 재구성하여 자진모리장단과 토리·시김새·말붙임새 등의 전통음악 요소를 활용한 창작활동으로 창작곡을 발표하도록 구성하였다. 본 교수·학습 설계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현장 교사, 국악 및 무형유산 전문가, 국악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사 등 5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검증은 서면 평가와 면담을 병행하여 이루어졌으며, 교육 목표의 적 절성, 전통음악 반영성, 장소 기반 개념 구현 정도, 학습자 참여 가능성, 수업 단 계의 체계성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검증 결과, 본 연구의 교수·학습 설계는 지역 무형유산의 특성을 교육적으로 재구성하였으며, 학생의 생활 공간과 연결된 창작활동을 통해 높은 참여와 실제적 음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반 적으로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장소성 개념의 명료화, 악기 기초 활동 강화, 창작 과정 안내의 구체화 등 일부 보완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수업안을 수 정·완성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라는 지역 무형유산을 초등 음악교육의 창작 수업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수·학습 설계를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학교라는 일상 공간을 교육적 장소로 재인식하게 함으로써 학습자의 삶 과 음악 수업을 연결하는 장소기반 창작활동의 실제적 사례를 제시하였다는 점이 다. 셋째, 장단, 토리, 시김새, 말붙임새, 가사 구성 등 국악의 구성 요소와 특징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도록 하여 전통음악 교육과 창의적 표현 활동을 함께 실현하였 다는 점이다. 넷째, 지역 문화와 현재적 계승과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 하였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 결론적으로 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를 활용한 장소기반 창작활동은 학습 자의 생활 세계와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음악교육의 교수·학습 설계가 될 수 있다. 이는 전통문화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자의 경험 속 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계승하는 교육 실천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향 후 다양한 지역 무형유산과 연계한 음악교육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부산고분도리걸립, 지신밟기, 장소기반교육, 국악 창작, 초등 음악교육 * 이 논문은 2026년 8월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 사학위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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