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화력발전소 안전관리 작동성 강화를 위한 안전조직 재구성에 관한 연구 ― A 발전회사 중심으로」를 주제로, A 발전회사의 안전관리조직 구조가 현장 안전관리체계의 작동성(Ope...
본 연구는 「화력발전소 안전관리 작동성 강화를 위한 안전조직 재구성에 관한 연구 ― A 발전회사 중심으로」를 주제로, A 발전회사의 안전관리조직 구조가 현장 안전관리체계의 작동성(Operability)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 조직재구성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새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으로 안전관리 의무는 강화되었으나, 법·제도 중심의 관리만으로는 실질적 안전성과 확보에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A 발전회사는 안전관리부와 PTW(Permit To Work)팀의 이원화 구조로 인해 보고체계 복잡성과 책임 모호성이 발생하며, 이는 안전관리체계의 실제 작동성을 저해하는 핵심 구조적 요인으로 지적된다.
A 발전회사는 안전관리부와 PTW팀을 분리 운영해 왔으며, 조직개편 과정에서 승인 절차 중복, 역할 교차, 지휘·보고라인 불명확성 문제가 부각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발전본부 및 발전소 구성원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조직 이원화·구조, 전문성·역할, 안전인력·지원체계, 조직개편 필요성 등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SPSS 28.0 기반 신뢰도·요인·상관·차이분석을 수행한 결과, Cronbach’s α 값은 모두 0.86 이상으로 신뢰도가 확보되었다.
실증 결과, 첫째, 안전관리부–PTW팀의 이원화 구조는 승인 절차와 보고체계 복잡화를 유발해 작동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둘째, 두 조직의 전문성과 역할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나, 기능 분담과 협업체계가 불명확해 역량 발휘에 한계가 있었다. 셋째, 안전인력·지원체계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인력 부족보다는 이원화 구조에 따른 비효율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직개편 필요성은 모든 요인 중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히 관리감독자와 안전업무 담당자의 인식이 두드러졌다.
조직개편 대안으로는 PTW팀을 발전본부 안전관리부로 통합하는 ‘안전관리부 편입형’이 가장 높은 선호를 보였다. 이는 안전정책·제도 기능과 작업허가·위험성평가 기능을 단일 조직에서 일관되게 운영하려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본 연구는 이를 A 발전회사의 기본·표준 모형으로 제시하되, 발전본부 규모와 복잡성에 따라 대형 본부는 발전소장 직할 기능을 일부 결합한 혼합형, 중소형 본부는 단순 통합형을 적용하는 단계적 재편 방안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는 역할·책임(R&R) 재정립, 승인·보고 프로세스 단순화, 안전인력 운영 및 지원체계 보완, 교육·훈련 체계 개선, 시범본부 중심 단계적 조직개편 등의 정책적·실무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A 발전회사를 단일 사례로 다룬 한계는 있으나, 조직 구조와 작동성 간 관계를 네 가지 평가요인과 조직대안 비교 틀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발전소 안전조직 재구성 논의에 활용 가능한 실증 기반 의사결정 모델을 제공하였다는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