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패혈증은 높은 사망률을 유발하며, 폐 손상을 포함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초래한다. 최근 inactive rhomboid protease 2 (iRhom2)이 패혈증 발생의 주요 매개체인 TNF-α의 방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배경: 패혈증은 높은 사망률을 유발하며, 폐 손상을 포함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초래한다. 최근 inactive rhomboid protease 2 (iRhom2)이 패혈증 발생의 주요 매개체인 TNF-α의 방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패혈증 및 패혈증 유발 급성 폐손상에서 iRhom2의 역할을 동물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생체 외 실험으로 야생형(WT) 및 iRhom2 유전자 결손(KO) 마우스의 복막 대식세포를 이용하였고, TNF-α 및 IL-6의 분비량을 ELISA로 측정하였다. 생체 내 실험에서는 맹장 결찰 및 천자(CLP) 방법을 통해 패혈증 마우스 모델을 유도하였으며, 생존율을 평가하기 위해 CLP 후 8일간 관찰하였다. CLP 18시간 후 조직학적 및 생화학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iRhom2 결손은 CLP 후 마우스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향상시켰고, 폐 조직 내 CD68+ 대식세포의 침윤을 감소시켰다. 다중면역조직화학 분석 결과, Ki-67+ CD68+ 증식성 대식세포의 비율도 WT 마우스에 비해 iRhom2 KO 마우스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iRhom2 KO 군에서 CLP에 의해 유발되는 혈청 내 TNF-α 및 IL-6의 분비가 유의하게 억제되었고, 폐조직에서의 NF-κB p65 및 IκBα의 인산화 도 감소하였다.
결론: iRhom2 결손은 초기 폐 손상 단계에서 대식세포의 침윤 및 증식을 억제하고 패혈증 관련 사망률을 감소시켰다. iRhom2는 패혈증 및 패혈증 유발 급성 폐 손상의 주요 병인 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