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Objectives): 파라벤(parabens)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화장품 및 제약 산업 전반에서 항균 방부제(antimicrobial preservatives)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그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파라벤은 에스...
목적(Objectives): 파라벤(parabens)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화장품 및 제약 산업 전반에서 항균 방부제(antimicrobial preservatives)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그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파라벤은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estrogenic effect) 및 항안드로겐 작용(anti-androgenic effect)이 보고되면서 내분비계 교란물질(endocrine-disrupting chemicals, EDCs)로 간주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요중 파라벤 농도(urinary paraben concentration)를 노출 지표로 하고 골격근량(skeletal muscle mass)을 결과 변수로 한 연관성을 평가한 연구는 보고된 바 없다. 본 연구는 NHANES 2013–2016 자료원을 사용하여 20–59세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요중 파라벤 농도와 사지 제지방량(appendicular lean mass, ALM)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Methods): 본 연구에는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NHANES) 2013–2016 자료원 중 적격 성인 대상자 1,790명(남성 868명, 여성 922명)이 포함되었다. 각 파라벤의 요중 크레아티닌 보정 농도(urine paraben-to-creatinine ratio, UPBC)와 골격근 지표(skeletal muscle parameters)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선형 회귀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각각 시행하였다. 회귀분석 시 공변량으로 나이, 인종/민족(race/ethnicity), 연간 가구소득(빈곤소득비, poverty-income ratio, PIR), 교육 수준, 결혼 상태, 체질량지수(BMI) 범주, 흡연 여부, 음주 여부, 신체활동 수준, 현재 병력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 여부를 보정하였다. 골격근량의 성별 차이를 고려하여 모든 회귀분석은 성별 층화 분석(sex-stratified analysis)으로 수행되었으며, 여성 집단 내에서 폐경 여부에 따른 하위집단 분석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또한 20세 단위 연령군에 따른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es)도 수행하였다.
결과(Results): 선형 회귀분석 결과, 여성에서만 요중 파라벤-크레아티닌 비율과 근육량 지표 간의 유의한 음의 연관성이 관찰되었다. 여성의 ALM에 대해, MePB: β= -0.113; SE= 0.05; p= 0.0283, PrPB: β= -0.235; SE= 0.05; p < 0.0001, BuPB: β= -5.019; SE= 1.64; p= 0.0046; 여성의 ALM/Height2에 대해, MePB: β= -0.039; SE= 0.02; p= 0.0499, PrPB β= -0.082; SE= 0.02; p= 0.0007, and BuPB β= -1.053; SE= 0.810; p= 0.2033. 폐경 전 여성과 폐경 후의 여성에서는 파라벤 종별로 다른 양상의 음의 연관성이 관찰되었다. 폐경 전 여성의 ALM에 대해, BuPB: β= -3.842; SE= 1.42; p= 0.0111, 폐경 후 여성의 ALM에 대해, MePB: β= -0.144; SE= 0.04; p= 0.0009, PrPB: β= -0.262; SE= 0.04; p < 0.0001; 폐경 후 여성의 ALM/Height2, MePB: β= -0.056; SE= 0.01; p= 0.0002, PrPB: β= -0.100; SE= 0.01; p < 0.0001. ALM과 ALM/Height2으로 정의된 낮은 골격근량에 대해 전체 여성 및 폐경 후 여성에서만 오즈비(OR)의 유의한 증가가 관찰되었다. 전체 여성의 ALM에 대해, MePB: OR= 1.04; 95% CI= 1.00-1.07; p= 0.043, PrPB: OR= 1.07; 95% CI= 1.01-1.13; p= 0.0314. 폐경 후 여성의 ALM에 대해, MePB: OR= 1.06; 95% CI= 1.01-1.11; p= 0.0184, PrPB: OR= 1.10; 95% CI= 1.02-1.19, p= 0.0134, 폐경 후 여성의 ALM/Height2에 대해, MePB: OR= 1.05; 95% CI= 1.01-1.10; p= 0.0307, PrPB: OR= 1.09; 95% CI= 1.02-1.17, p= 0.0153. 또한 20세 단위 연령 군 층화로 수행한 민감도 분석에서, 40–59세의 폐경 후 여성(N=247)은 낮은 골격근량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지만, 40–59세의 폐경 전 여성(N=243)의 경우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Conclusions): 20–59세의 일반 미국 성인 인구집단에서 공변량을 보정한 후, 요중 메틸파라벤(MePB) 및 프로필파라벤(PrPB)의 크레아티닌 보정 농도(UPBC)는 전체 여성과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 절대 ALM 및 ALM/Height²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낮은 골격근량 위험의 증가와도 관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상적인 파라벤 노출이 여성, 특히 호르몬 취약성이 높은 폐경 후 인구집단에서 근육량 감소에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