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는 한국 노인 인구를 대표하는 한국 노인 인지기능 및 치매 종단연구(KLOSCAD)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구강건강 요인과 인지기능 변화 간의 종단적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
연구 목적
본 연구는 한국 노인 인구를 대표하는 한국 노인 인지기능 및 치매 종단연구(KLOSCAD)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구강건강 요인과 인지기능 변화 간의 종단적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잔존치 수, 보철 및 임플란트 수복, 저작 기능을 포함한 구강 요인이 인지기능 저하의 발병 위험 및 인지기능 유지와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
2012–2013년 베이스라인 시점에 정신건강의학과 인지평가를 시행한 881명을 출발점으로, 치과검진 자료가 확인된 502명과 2018–2019년까지 인지 및 구강 추적이 완료된 153명을 단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단면 로지스틱 회귀분석, 인지기능 전환을 사건(event)으로 정의한 Cox 비례위험모형, 주성분 분석(PCA) 및 varimax 회전을 이용한 구강 요인 구조화, incident cohort(n=664)를 대상으로 한 종단 분석, inverse probability weighting(IPW)을 적용한 민감도 분석, 그리고 인지기능 유지 여부를 종속변수로 한 보조적인 로지스틱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단면 분석에서 연령 증가와 전신질환 부담은 인지기능 저하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일부 구강 지표와 인지기능 간의 연관성이 관찰되었으나, 시간 경과를 고려한 종단 Cox 분석 및 incident cohort 분석에서는 자연치 수, 개별 구강 지표, PCA로 요약된 구강 요인 모두가 공변량 조정 후 인지기능 저하의 독립적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IPW를 적용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이러한 결과는 일관되게 유지되었다. 반면, 보조 분석에서 자연치 수는 인지기능 유지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여, 구강 요인이 인지기능 저하의 발병 위험보다는 유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결론
본 연구는 구강건강 요인과 인지기능 변화 간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평가한 결과, 구강 요인이 인지기능 저하(악화)의 독립적 발병 위험 요인으로서 강한 근거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연치 수와 같은 구강 상태 지표는 인지기능 유지와 관련될 수 있음을 나타냈고, 이는 향후 구강–인지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향후 장기 추적 연구 및 개입 연구의 필요할 것으로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