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 오토인코더는 고차원 신경망 표현을 분해하여 잠재 요인을 분리하는 강력한 방법론이지만,
객체 탐지 모델의 오류를 진단하는 데 활용된 사례는 아직 제한적이다. 트랜스포머 기반 객...
희소 오토인코더는 고차원 신경망 표현을 분해하여 잠재 요인을 분리하는 강력한 방법론이지만,
객체 탐지 모델의 오류를 진단하는 데 활용된 사례는 아직 제한적이다. 트랜스포머 기반 객체 탐지
모델은 이미지당 수백 개의 오브젝트 쿼리를 생성하지만, 이 특징 표현들은 다양한 시각적 요인이
뒤섞여 있어 위치 오차, 가림, 잘못된 분류와 같은 실패를 유발하는 속성을 명확히 식별하기 어렵다.
본 학위논문에서는 희소 표현 기반의 접근법을 통해 객체 탐지 모델의 체계적인 실패 슬라이스
를 발견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BDD100K 자율주행 데이터셋으로 학습된 DETR 계열
모델에서 대규모 오브젝트 쿼리를 추출하고, Top-K 희소 오토인코더를 학습하여 분리된 잠재 요인
을 얻는다. 이렇게 얻은 잠재 요인은 객체의 크기, 가림 양상, 시점, 조도와 같은 핵심 시각적 속성과
정렬되며, 기존의 피처 임베딩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탐지기 특유의 행동을 드러낸다.
이 잠재 요인들을 태그로 사용하여, 계층적 탐색을 수행함으로써 세밀한 실패 슬라이스를 자동
으로 발견한다. 이를 통해 기존 텍스트 기반 또는 VLM 기반 주석만으로 기술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오류 모드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슬라이스 활성도를 이미지 단위로 투영하여, 모델 수정을
위한 고가치 샘플을 선택하는 데 활용한다.
실험 결과, 희소 오토인코더 기반으로 발견된 슬라이스는 단순 피처 클러스터링 또는 VLM 태
깅 기반 기법보다 훨씬 정교한 실패 패턴을 포착하며, 해당 슬라이스에 기반하여 선택된 데이터로
파인튜닝을 수행할 경우 탐지기의 강건성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