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65개국을 대상으로 무역 개방성과 폐기물 관리 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비선형 효과와 소득 수준별 이질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기본, 확장, 그리고 강건성 검증 모델을 활...
본 연구는 65개국을 대상으로 무역 개방성과 폐기물 관리 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비선형 효과와 소득 수준별 이질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기본, 확장, 그리고 강건성 검증 모델을 활용한 분석 결과, 무역 개방성의 제곱 항이 일관되게 양수이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무역 통합 수준에 따라 그 한계 효과가 달라짐을 보여준다. 회귀 분석 결과, 관측 범위 내에서 무역 개방성은 고소득국(HIC)에서 폐기물 관리 성과 개선과 연관되는 반면, 비고소득국(non-HIC)에서는 오히려 성과가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임계점 분석 결과, 비고소득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계점을 가지며, 이를 초과하는 무역 개방성 증가가 폐기물 증가와 관련된 반면, 고소득국에서는 명확한 임계점이 관측되지 않아 이미 포스트 임계 구간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과 경제 구조, 특히 소비 패턴과 제조업 비중이 이러한 이질적 효과를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제도적 역량의 역할은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개발도상국에서 무역 개방성만으로 폐기물 관리 성과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폐기물 인프라 및 규제 역량에 대한 보완적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반면, 고소득국에서는 강력한 제도, 기술 업그레이드, 순환경제 관행을 통해 무역 개방성을 폐기물 관리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무역 통합이 환경 지속가능성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보다 정밀한 이해를 제공하며, 소득 수준별 맞춤형 정책 설계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