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뇨는 소변 내 백혈구의 존재로 정의되며, 사람의 요로상피암(urothelial carcinoma)에서 예후 인자로 잘 알려져 있으나, 개의 요로상피암에서의 의의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본 후향적 연구에...
농뇨는 소변 내 백혈구의 존재로 정의되며, 사람의 요로상피암(urothelial carcinoma)에서 예후 인자로 잘 알려져 있으나, 개의 요로상피암에서의 의의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본 후향적 연구에서는 방광 요로상피암으로 진단된 51두의 개를 대상으로 농뇨와 임상적 예후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진료기록으로부터 요검사 결과, 종양의 특성, 생존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농뇨는 고배율 시야당 (HPF) 백혈구가 5개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대상견은 농뇨 발생 빈도 (0회, 1–2회, 3회 이상)와 종양 크기 (<3 cm, ≥3 cm)에 따라 분류하였다. 무진행생존기간 (progression-free survival)과 전체생존기간 (overall survival)은 Kaplan-Meier법과 Cox 비례위험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농뇨군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은 비농뇨군보다 유의하게 짧았다 (273일 vs. 365일, p = 0.016). 농뇨 발생 빈도별 분석에서, 농뇨가 3회 이상인 군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은 비농뇨군보다 유의하게 짧았다(175일 vs. 365일, padj < 0.001). 다변량 분석에서 3회 이상의 농뇨는 독립적인 불량 예후 인자로 확인되었다 (HR, 3.57; 95% CI, 1.27–10.04; p = 0.016).
부분방광절제술은 무진행생존기간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으나, 전체생존기간 향상과는 독립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HR, 0.09; 95% CI, 0.01–0.51; p = 0.007).
결론적으로, 빈번한 농뇨는 개의 방광 요로상피암에서 무진행생존기간 단축과 관련된 독립적 예후 인자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람 의학의 보고와 일치하며, 농뇨가 개의 방광 요로상피암에서 종양 재발을 예측하는 임상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