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젊은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자기공명영상(MRI)의 장기 예후에 대한 영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본 연구는 50세 이하 여성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MRI 시행 여부와 재발 ...
배경: 젊은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자기공명영상(MRI)의 장기 예후에 대한 영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본 연구는 50세 이하 여성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MRI 시행 여부와 재발 및 생존 결과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고, 호르몬 수용체 상태에 따른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1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두 개의 3차 의료기관에서 편측성 유방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50세 이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MRI를 시행한 환자군 (MRI군)과 시행하지 않은 환자군 (비 MRI군)은 치료 선택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확률가중치(Inverse Probability of Treatment Weighting, IPTW)를 이용하여 균형을 맞추었다. 재발과 사망에 대한 비교는 95% 신뢰구간(confidential interval, CI)과 위험 비(hazard ratio, HR)를 이용하였으며, 재발은 Fine–Gray 모형으로, 사망은 Cox 비례위험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재발 및 사망 결과는 호르몬 수용체 상태 (양성 vs 음성)에 따라서도 분석하였다. 모든 분석은 IPTW로 보정하였으며,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7.7년이었다.
결과: 총 4,414명의 여성(평균 연령 43.2세)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이 중 4,118명(93.3%)이 수술 전 MRI를 시행 받았다. 전체 환자 중 342명(7.7%)에서 재발이 발생하였다. 수술 전 MRI군에서 5년 누적 동측 유방 내 재발률은 비 MRI군보다 낮았으며(1.6% vs 3.3%, sHR [subdistribution HR]=0.49, P = 0.04), 전체 재발률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sHR=0.70, 95% CI: 0.43–1.13, P = 0.15). 한편, 호르몬 수용체 음성 환자군에서는 MRI 시행 시 5년 누적 전체 재발률(8.2% vs 20.7%, sHR, 0.40; P = .04)과 동측 유방 내 재발률(sHR=0.28, 95% CI: 0.10–0.76)이 유의하게 낮았다. 전체 생존율에서는 두 군 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HR=0.67, 95% CI: 0.26–1.50, P = 0.58).
결론: 50세 이하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MRI는 동측 유방 내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으며, 특히 호르몬 수용체 음성 환자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졌다. 본 연구 결과는 젊은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영상 평가의 임상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근거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