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간이식 수혜자에서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혈중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은 이식 초기 관리에서 여전히 큰 도전 과제이다. 본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의 목적은 타크로리무스 농...
서론: 간이식 수혜자에서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혈중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은 이식 초기 관리에서 여전히 큰 도전 과제이다. 본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의 목적은 타크로리무스 농도를 예측하기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있다.
방법: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은 443명의 환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켰다. 본 연구에서는 시계열 형태의 타크로리무스 투여 용량과 혈중 농도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연령, 성별, 체중, 신장, 간 효소 수치, 총빌리루빈, 프로트롬빈 타임(PT INR), 알부민, 혈청 크레아티닌, 그리고 헤마토크릿(hematocrit) 값을 공변량으로 포함하였다.
이러한 변수들을 기반으로 Long Short-Term Memory (LSTM) 모델과 Gradient-Boosted Regression Tree (GBRT) 모델을 개발하였다. 두 모델의 성능은 선형회귀(linear regression) 모델 및 기존의 집단 약동학(populational pharmacokinetic) 모델과 비교하였으며, 외부 검증은 2014년부터 2015년 사이에 미국에서 수집된 eICU Collaborative Research Database를 활용하여 수행되었다.
결과: 외부 검증 결과, LSTM 모델은 GBRT, 선형회귀, 그리고 집단 약동학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중앙 성능 오차(median performance error)는 각각 8.8%, 25.3%, 13.9%, −11.4%였으며(P < 0.001), 중앙 절대 성능 오차(median absolute performance error)는 각각 22.3%, 33.1%, 26.8%, 23.4%로 나타났다(P < 0.001).
또한 LSTM 모델이 제시한 용량 권장안을 기반으로 한 투약에서는 치료적 혈중 농도에 도달한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카이제곱 검정, P < 0.001), 제시된 범위를 벗어난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평균적으로 중환자실(ICU) 재원 기간이 2.5일 더 길었다(P = 0.042).
결론적으로, 머신러닝 기반 모델은 간이식 수혜자에서 타크로리무스 농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였으며, 이식 초기의 약물 농도 적정화 및 용량 조정 과정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