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싱가포르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 유형이 공동체 웰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순수 임대 블록과 혼합형(통합형) 블록을 비교하여 분석한다. 혼합연구 방법...
본 연구는 싱가포르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 유형이 공동체 웰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순수 임대 블록과 혼합형(통합형) 블록을 비교하여 분석한다. 혼합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양적 설문조사와 질적 인터뷰를 결합함으로써 소속감, 사회적 지지, 상호호혜적 관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순수 임대 블록 거주자는 혼합형 블록 거주자에 비해 소속감이 유의미하게 높고 결속형 사회자본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혼합형 블록에서는 거주 자격(소유·임대)의 차이로 인해 관계가 보다 파편화되고 제한적인 경향을 보였다. 혼합형 블록은 포용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물리적 통합만으로는 관계적 평등이 보장되지 않으며, 공동체 응집력은 공간적 근접성보다는 공유된 일상적 관행과 비공식적 상호의무를 통해 형성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주택 정책이 건축적 설계를 넘어, 지속적인 공동체 프로그램, 신뢰 구축, 그리고 낙인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