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KARS1 유전자는 lysine 아미노산을 해당 전이 RNA(tRNA)에 결합시키는 효소인 lysyl-tRNA synthetase (LysRS)의 생성에 관여한다. KARS1의 변이는 상염색체 열성 비증후군성 난청(DFNB89)부터 다양한 신...
서론: KARS1 유전자는 lysine 아미노산을 해당 전이 RNA(tRNA)에 결합시키는 효소인 lysyl-tRNA synthetase (LysRS)의 생성에 관여한다. KARS1의 변이는 상염색체 열성 비증후군성 난청(DFNB89)부터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임상적 표현형을 지닌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고도의 비증후군성 선천성 난청을 보이는 두 명의 환자가 포함된 한 가계에서 KARS1 [NM_005548.3]의 새로운 복합 이형접합 변이 (c.1357G>C (p.Glu453Gln), c.1513C>G (p.Pro505Ala)(het))를 확인하였다.
연구 방법: 두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거력, 청력, 인공와우 삽입술 후 언어능력 결과 등)을 정리하였다. 또한 변이 단백질 모델에 대한 구조 분석을 진행하여, 단백질 도메인 기준에서의 변이의 위치를 분석하였으며 아미노산 잔기 치환으로 인한 구조적·기능적 영향을 예측하였다. 변이 단백질의 구조모델을 단량체 및 이합체 형태 모두에서 wild-type 단백질 구조모델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두 환자 모두 고도의 비증후군성 선천성 난청(DFNB89)을 보였다. 인공와우 삽입술 후 언어능력 결과는 두 환자 모두 수술 후 1년 이내 CAP (Categories of Auditory Perception) score가 7점에 도달할 정도로 우수하였다. E453Q 변이는 ATP/Mg2+의 결합위치 인근에서 음전하를 소실시키는 아미노산 치환으로, 결합 친화도의 변화를 유발하여 LysRS의 효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P505A 변이는 LysRS 이합체를 구성하는 두 subunit간의 수소결합을 소실시켜, LysRS의 이합체/다합체 비율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Wild-type 단백질과 변이 단백질의 구조를 중첩시켜 비교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구조의 유의미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LysRS의 wild-type 및 변이 단백질에 대한 구조분석은 KARS1 변이가 질병을 유발하는 병적 기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다. 다만, 제시된 기전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functional study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