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선시대 왕실 의례에서 주준(酒樽)과 화준(花樽)의 기능을 수행 하며 독자적 위상을 형성한 백자용준(白磁龍樽)의 조형성과 제작기법을 체계 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현대적 환경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7411548
용인 : 단국대학교, 2026
2026
한국어
701.18 판사항(23)
경기도
A Study on Contemporary Applied Production Techniques of Blue-and-White Porcelain Yongjun
75p. ; : 삽화 ; 30cm.
단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김병율
참고문헌 :72-73 p.
I804:11017-00000020283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는 조선시대 왕실 의례에서 주준(酒樽)과 화준(花樽)의 기능을 수행 하며 독자적 위상을 형성한 백자용준(白磁龍樽)의 조형성과 제작기법을 체계 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현대적 환경 ...
본 연구는 조선시대 왕실 의례에서 주준(酒樽)과 화준(花樽)의 기능을 수행 하며 독자적 위상을 형성한 백자용준(白磁龍樽)의 조형성과 제작기법을 체계 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현대적 환경 속에서 실제 제작을 통해 복원·구현하 는 데 목적을 둔다. 백자용준은 조선 왕실 의례서와 의궤의 도설에 기재된 거의 유일한 도자기 기반 예기로, 옥기·금은기·유기가 중심을 이루던 왕실 기문화 가운데 도자가 지닌 위상을 입증한다. 특히 회회청(回回靑)의 사용이 금지되던 시기에도 ‘화룡준(畵龍樽)’ 제작만큼은 예외로 허용되었다는 영 조·정조 대의 기록은 용준이 조선 왕실에서 지녔던 특별한 상징성과 기능 성을 반증한다. 『세종실록』 「오례」에서 확인되는 ‘백자청화주해’의 존 재와 가례·길례·흉례 전반에 걸친 용도의 확장은 용준이 조선 왕실 도자 사에서 갖는 역사적·문화사적 의미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대형 청화 백자 쌍용준은 오늘날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사례가 없으며, 전시나 연구 도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전통적 제작기법과 조형 원리에 대한 심층 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전하는 청화백자용준의 기형적 특징, 용문(龍紋)의 도상 구성, 시대별 양식 변화를 선행연구와 실물 도판 분 석을 통해 정리하였다. 조선 전기·중기·후기로 구분하여 기형 및 문양의 변천을 비교하였으며, 현대 도예가들의 용준 제작 사례를 참고하여 현대적 재해석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제작 실험에서는 전통 백자 항아리 제작에서 사용된 상하접합 기법을 핵심으로 삼고, 용준의 상·하부 형태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하중 불균형과 균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45도 사선절단 아귀맞춤 방식을 채택하였다. 또한 약 980℃ 초벌 소성을 통해 균일한 기면 을 확보한 뒤, 회회청과 주화안료를 소지와 유사한 재료와 혼합하여 12시간 이상 볼밀링해 용문 시문 과정에서의 밀착성과 발색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시유는 전통적 문양 표현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투명유·반매트유·매트유 등을 병용해 현대적 미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전통 청화백자용준 제작기법은 단순한 조형 재현을 넘어 조선 백자 기술체계 전반의 이해를 요구하는 고도의 복합적 과정임이 확인되었다. 특히 사선절단 접합 방식은 대형 용준 제작 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도출되었으며, 회회청과 주화안료의 배합 및 소성 온도 설정은 전통 발색을 재현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변수임이 드러났다. 본 연구는 청화 백자용준의 조형적·기술적 특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조선 왕실 도 자의 정체성과 전통 제작기법의 계승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 더 나아가 용준 제작의 현대적 구현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이후 용준제작과 관련된 연구의 기초자료 구축, 전시·교육·실기 재현 프로그램 등과의 연계를 통해 용준의 문화사적 가치가 대중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