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연구자의 창작시를 중심으로 장소가 단순한 공간 배경이나 시적 소재를 넘어 시간·기억·의식이 결합 된 시공간적 인식 구조로 작동하고 있음을 규명하고, 장소 시학이 시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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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단국대학교, 2026
2026
한국어
692.1 판사항(23)
경기도
The Poetic Composition and Expressive Strategies of Place
108p. ; 30cm.
단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안도현
참고문헌 : 105-106p.
I804:11017-00000020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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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연구자의 창작시를 중심으로 장소가 단순한 공간 배경이나 시적 소재를 넘어 시간·기억·의식이 결합 된 시공간적 인식 구조로 작동하고 있음을 규명하고, 장소 시학이 시 창작과 비평을 관통하는 핵심 이론 틀임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장소는 시인의 반복된 삶의 경험과 기억이 축적되며 내재화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며 시적 세계관과 주체 인식을 조직하는 중심 구조로 기능한다. 이 연구는 장소를 지리적 공간이 아닌 시간과 관계, 기억이 응결된 구조로 파악하 고 장소 형성이 시인의 의식 변화 및 세계 인식과 어떤 방식으로 연동되는지를 분석 하였다. 이를 위해 장소 시학의 이론적 토대를 가스통 바슐라르의 공간 이미지론, 앙 리 르페브르의 공간 생산 이론, 폴 리쾨르의 시간 응축 개념, 미하일 바흐친의 시공 간 이론을 중심으로 정립하였다. 분석 결과, 시에서 장소는 인식–내면화–해석의 단계를 거쳐 형성되며 반복과 변주 를 통해 비가역적으로 변화한다. 동일한 장소는 시간의 축적과 삶의 국면 변화에 따 라 서로 다른 이미지와 의미로 재구성되며 이는 시인의 의식 구조와 세계 인식의 변 화를 드러내는 지표로 작용한다. 특히 연구자의 시에서 해미읍성은 역사·기억·생 명·희망이 응결된 장소로 나타나며, 반복과 변주를 통해 시세계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아울러 본 연구는 연구자의 시에 나타난 장소 형상을 서사성, 향일성, 시간의 연속 성, 초월성의 네 범주로 분석하였다. 일상의 서사성은 평범한 사물과 순간을 존재론 적 의미로 전환시키며 내면의 향일성은 장소 이미지를 자기 성찰과 내면 성장의 계 기로 작동하게 한다. 시간의 연속성은 과거·현재·미래가 중첩되는 구조 속에서 장 소를 시간 축적의 형식으로 드러내고 시적 초월성은 현실의 고통과 죽음을 넘어서는 상상력의 통로로서 장소의 의미를 확장한다. 본 연구는 장소를 시적 의미 전개의 보조 요소가 아닌 시세계 형성의 출발점으로 재정립함으로써 장소 시학의 이론적 가능성과 분석적 유효성을 확장하였다. 또한 ‘응결’과 ‘내재화’ 개념을 통해 장소가 시적 언어와 구조 속에서 작동하는 과정 을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현대시 공간인식 연구의 방법론적 토대를 제시하였다. 나아가 장소 시학이 분석 대상에 그치지 않고 시 창작의 원리로 작동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연구와 창작을 연결하는 실천적 시학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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