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의료기관 종사자의 건강정보 보호 및 활용에 대한 인식 수준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인식이 건강정보 활용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함으로써 보건의료 데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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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을지대학교 대학원, 2026
2026
한국어
대전
vi, 76 p. ; 26 cm
지도교수: 이경희
I804:25018-20000095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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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의료기관 종사자의 건강정보 보호 및 활용에 대한 인식 수준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인식이 건강정보 활용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함으로써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실무 중심 지원체계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확산, 인공지능 기반 진단 시스템의 도입,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의 확대 등으로 인해 환자의 건강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과제가 핵심 정책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법 등 다층적 규제 환경 속에서 현장의 실무 기준은 여전히 모호한 측면이 존재하며, 의료기관 종사자의 인식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술직, 행정직 등 25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건강정보 보호 및 활용 인식은 ‘정보관리 인식’, ‘보안교육 인식’, ‘정보제공 인식’, ‘기본 및 법규 인식’, ‘활용 유익성 인식’의 5개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t-검정, 일원배치 분산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통해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종사자의 건강정보 보호 및 활용 인식 수준은 평균 3.57점으로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을 보였다. 하위 요인 중 ‘활용 유익성 인식’과 ‘정보관리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보안교육 인식’은 가장 낮게 나타나 현행 보안교육의 실효성이 충분히 체감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배경 특성에 따른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학력을 제외한 성별·연령·근무경력·직종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정보보호·활용 인식이 특정 직군에 국한된 특성이 아니라, 조직 전반의 공통 규범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건강정보 활용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정보관리 인식’과 ‘보안교육 인식’만이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적 규범에 대한 단순한 인지보다 실질적인 정보관리 역량과 교육 경험이 핵심 기제임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의료기관의 건강정보 보호 및 활용 정책이 규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직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안교육 강화, 사용자 친화적 정보관리 체계 구축, 명확한 실무 가이드라인 제시, 종사자 보호 장치 마련 등 실무 기반·신뢰 기반의 데이터 거버넌스로 전환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또한 본 연구는 의료기관 종사자의 인식 구조를 중심으로 건강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적 접근을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학문적·실무적으로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