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인적자본 저해와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부정적 영향을 동반 하는 구조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청년 노동시장 이행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이 ...
청년실업이 인적자본 저해와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부정적 영향을 동반 하는 구조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청년 노동시장 이행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청년 구직지원 프로그램 만족도가 구직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하고, 이 관계에서 구직효능감이 매개 역할을 수행하는지 실증적으로 규 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청년 구직지원 서비스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 구직자 344명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 다. 측정 변인은 구직지원 프로그램 만족도(21문항), 구직효능감(구직목표· 구직동기·구직강도·구직기술, 21문항), 구직행동(7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든 척도는 5점 Likert식을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3.0을 활용하 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PROCESS macro V4.2 model 4를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 구직지원 프로그램의 전반적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하위변인 가운데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개인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 과, 구직지원 프로그램 만족도는 연령과 미취업 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 가 있었으며, 미취업 6개월 미만 집단이 6개월 이상 집단보다 구직효능감 과 구직행동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년 구직지원 프로그 램 만족도, 구직효능감, 구직행동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확 인되었다. 넷째, 청년 구직지원 프로그램 만족도는 구직행동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매개효과 검증 결과, 부산지역 청년 구직자 의 구직지원 프로그램과 구직행동 간의 관계에서 구직효능감은 완전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 구직지원 프로그램이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참 여자의 정서적 안정, 자기조절능력, 구직자신감 및 구직동기와 같은 심리적 자원을 강화함으로써 실제 구직행동을 촉진하는 심리·행동적 경로를 갖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즉,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형성된 긍정적 경험과 만족감이 구직효능감으로 내면화되고, 이는 정보탐색, 서류 지원, 면접 참여 등 실천적 행동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청년 구직지원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교육내용 과 운영 품질의 향상뿐 아니라, 성공 경험 제공, 정서적 지지 등 구직효능 감 증진을 위한 심리적 개입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취업률 중 심의 정량적 성과 평가를 벗어나, 구직효능감 및 구직행동 변화와 같은 심 리·행동 기반 성과지표를 포함한 다차원적 평가 체계의 도입이 요구된다. 주요어: 구직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구직효능감, 구직행동, 청년층, 매개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