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업체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족부 아치 형태 및 근골격계질환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총 118명의 산업체 근로자가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KOSHA의 근골격계 ...
본 연구는 산업체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족부 아치 형태 및 근골격계질환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총 118명의 산업체 근로자가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KOSHA의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표를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 및 근골격계 증상을 조사하였다. 족부 구조는 Arch Finder 시스템을 이용하여 발 길이, 발 너비, 종아치 높이, 중족지 너비 등의 변수를 측정하였으며, 모든 참여자는 맨발로 선 자세에서 동일한 측정 절차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earson 상관분석을 사용하여 근로조건과 족부 아치 형태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근무연수, 직무 유형, 근무시간, 휴식시간 등 근로조건에 따라 근골격계 증상의 분포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 < .05). 특히 41–50세 근로자에서 경부·상지 통증이 높게 나타났으며, 반복적·육체적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서 손목/손가락 및 요통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한편, 족부 구조 분석 결과 근무연수가 길수록 발 너비, 종아치 높이, 중족지 너비가 감소하는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p < .05), 현장직 근로자는 사무직 근로자보다 발 너비와 중족지 너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족부 구조 변수들은 좌·우 간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r = .796–.890), 양측 발의 형태가 높은 대칭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근로조건이 산업체 근로자의 족부 아치 형태와 근골격계질환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장기간의 반복적 작업환경이 족부 구조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족부 구조 평가를 포함한 작업환경 관리, 충분한 휴식시간 제공, 직무 맞춤형 예방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