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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안 신자에게 주는 개혁주의 성령론의 함의 : 존 칼빈과 마이클 호튼을 중심으로 = The Implication of Reformed Pheumatology for "Ganaan Christ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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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는 한국 교회 안에서 증가하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단순한 사회현상으로서 이해하기보다, 성령의 사역과 교회의 관계가 분리된 성령론적 이해에 대한 문제라고 보았다. 최근 통계가 보여주듯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도 신앙 정체성과 구원의 확신을 유지한다고 응답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고는 가나안 성도 현상의 핵심이 단지 교회 운영의 문제나 개인의 상처와 함께 교회 없이 신앙생활과 구원이 담보되어 있다는 전제를 포함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리고 구원의 적용의 주체이신 성령과, 성령이 역사하시는 공적인 무대가 교회라는 점을 살펴보며, 가나안 성도의 문제가 성령론의 문제라는 것을 논증하였다.
    먼저 본고는 선행 연구를 토대로 가나안 성도를 “교회를 떠났으나 기독교 정체성과 구원의 확신을 유지하며 개인의 종교활동으로 만족하는 집단”으로 한정했고, 그들이 교회를 떠나는 주요 요인이 ‘자유로운 신앙생활’, ‘목회자와 교인에 대한 불만’ 등 기성 교회에 대한 반감과 결합되어 있음을 보았다. 동시에 본고는 이러한 문제 속에서 교회를 이탈하게 만들었던 주요한 배경으로서, 한국 교회 역사 속에서 나타난 샤머니즘과 결합된 성령 이해, 그리고 집회와 부흥회 중심의 성령 운동이 신앙을 교회와 방편 중심이 아닌 체험과 개인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했음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성령은 그리스도가 성취하신 구원을 적용하시는 분으로 고백되기보다, 개인의 종교적 만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분으로 주관화되었고, 그 결과 교회는 구원의 본질적 장소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로서 이해될 위험을 갖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본고는 존 칼빈과 마이클 호튼의 성령론을 기반으로 구원론과 교회론을 살펴보았다. 칼빈과 호튼의 견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원을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했다는 점과 둘째, 그리스도께서 역사 속에서 성취하신 구속 사역이 신자에게 실제로 유익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사역이 필연적이라는 것, 셋째, 성령이 이루시는 구원의 적용은 교회라는 질서와 방편 안에서 이루어 진다는 점 마지막으로 신자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 거하기 위해 성령이 일하시는 자리인 교회의 공적 사역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고가 제시하는 결론은 가나안 성도 현상은 단순히 교회에 대한 불만이라는 사회, 심리적 요인만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히려 근본적으로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이 아닌 ‘개인의 영’으로 주관화시키고, 성령의 구원의 적용을 교회의 공적 방편과 분리시키는 성령론적 전제 위에서 가능해진 신앙의 형태이다. 이에 대한 개혁주의적 대안은 가나안 성도를 정죄하거나 단순히 교회로 초청하는 것에 있지 않다. 오히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신자를 교회의 말씀과 성례로 이끄시며, 교회 역시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 아래서 회개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나안 성도 문제에 대한 한국 교회의 과제는 교회의 출석률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성령-구원-교회(방편)의 이해를 신학적으로 재정립하고, 공적 은혜의 방편 안에서 성도를 양육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

    한편, 본고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개혁주의 성령론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성령의 구원 적용 사역과 교회의 공적 방편이 분리될 때 형성되는 신앙의 문제를 진단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는 동시에 한계를 가지며, 그 한계는 향후 연구의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앞으로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 확장, 보완될 필요가 있다.
    가나안 성도의 “성령 이해”에 대한 실증적 연구의 필요다. 본고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성령의 주관화라는 신학적 구조로 분석하였으나, 이과정에서 사용된 자료는 한정적이며 통계 자료를 구성하는 조사 대상 집단이 한정적이라는 한계를 지닌다. 그렇기에 표본의 구성과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전체 한국 개신교인에게 직접적으로 확장 적용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가나안 성도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및 질적 연구를 통해, 그들이 실제로 성령을 어떻게 이해하고 경험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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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한국 교회 안에서 증가하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단순한 사회현상으로서 이해하기보다, 성령의 사역과 교회의 관계가 분리된 성령론적 이해에 대한 문제라고 보았다. 최근 통계...

    본고는 한국 교회 안에서 증가하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단순한 사회현상으로서 이해하기보다, 성령의 사역과 교회의 관계가 분리된 성령론적 이해에 대한 문제라고 보았다. 최근 통계가 보여주듯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도 신앙 정체성과 구원의 확신을 유지한다고 응답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고는 가나안 성도 현상의 핵심이 단지 교회 운영의 문제나 개인의 상처와 함께 교회 없이 신앙생활과 구원이 담보되어 있다는 전제를 포함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리고 구원의 적용의 주체이신 성령과, 성령이 역사하시는 공적인 무대가 교회라는 점을 살펴보며, 가나안 성도의 문제가 성령론의 문제라는 것을 논증하였다.
    먼저 본고는 선행 연구를 토대로 가나안 성도를 “교회를 떠났으나 기독교 정체성과 구원의 확신을 유지하며 개인의 종교활동으로 만족하는 집단”으로 한정했고, 그들이 교회를 떠나는 주요 요인이 ‘자유로운 신앙생활’, ‘목회자와 교인에 대한 불만’ 등 기성 교회에 대한 반감과 결합되어 있음을 보았다. 동시에 본고는 이러한 문제 속에서 교회를 이탈하게 만들었던 주요한 배경으로서, 한국 교회 역사 속에서 나타난 샤머니즘과 결합된 성령 이해, 그리고 집회와 부흥회 중심의 성령 운동이 신앙을 교회와 방편 중심이 아닌 체험과 개인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했음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성령은 그리스도가 성취하신 구원을 적용하시는 분으로 고백되기보다, 개인의 종교적 만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분으로 주관화되었고, 그 결과 교회는 구원의 본질적 장소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로서 이해될 위험을 갖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본고는 존 칼빈과 마이클 호튼의 성령론을 기반으로 구원론과 교회론을 살펴보았다. 칼빈과 호튼의 견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원을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했다는 점과 둘째, 그리스도께서 역사 속에서 성취하신 구속 사역이 신자에게 실제로 유익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사역이 필연적이라는 것, 셋째, 성령이 이루시는 구원의 적용은 교회라는 질서와 방편 안에서 이루어 진다는 점 마지막으로 신자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 거하기 위해 성령이 일하시는 자리인 교회의 공적 사역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고가 제시하는 결론은 가나안 성도 현상은 단순히 교회에 대한 불만이라는 사회, 심리적 요인만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히려 근본적으로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이 아닌 ‘개인의 영’으로 주관화시키고, 성령의 구원의 적용을 교회의 공적 방편과 분리시키는 성령론적 전제 위에서 가능해진 신앙의 형태이다. 이에 대한 개혁주의적 대안은 가나안 성도를 정죄하거나 단순히 교회로 초청하는 것에 있지 않다. 오히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신자를 교회의 말씀과 성례로 이끄시며, 교회 역시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 아래서 회개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나안 성도 문제에 대한 한국 교회의 과제는 교회의 출석률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성령-구원-교회(방편)의 이해를 신학적으로 재정립하고, 공적 은혜의 방편 안에서 성도를 양육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

    한편, 본고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개혁주의 성령론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성령의 구원 적용 사역과 교회의 공적 방편이 분리될 때 형성되는 신앙의 문제를 진단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는 동시에 한계를 가지며, 그 한계는 향후 연구의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앞으로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 확장, 보완될 필요가 있다.
    가나안 성도의 “성령 이해”에 대한 실증적 연구의 필요다. 본고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성령의 주관화라는 신학적 구조로 분석하였으나, 이과정에서 사용된 자료는 한정적이며 통계 자료를 구성하는 조사 대상 집단이 한정적이라는 한계를 지닌다. 그렇기에 표본의 구성과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전체 한국 개신교인에게 직접적으로 확장 적용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가나안 성도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및 질적 연구를 통해, 그들이 실제로 성령을 어떻게 이해하고 경험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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