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OECD Education 2030에서 제시하는 학생 행위주체성 (student agency) 개념을 준거로 하여,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학생 행위 주체성이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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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과정과수업 교육과정과 수업 , 2026. 2
2026
한국어
광주
82 ; 26 cm
지도교수: 류영휘
I804:24002-20000096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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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OECD Education 2030에서 제시하는 학생 행위주체성 (student agency) 개념을 준거로 하여,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학생 행위 주체성이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 OECD Education 2030에 나타난 학생 행위주체성과 관련된 서술을 모두 추출한 뒤, 학생 행위주체성의 구성 요소(목적의식·정체성, 능동적 참여, 책임과 영향, 자기신념과 동기)와, 학생 행위주체성을 지원하는 주체(교사·학교, 가정, 또래 동료, 지역사회) 마지막으로 학생 행위주체성의 지향성(개인의 잘 삶, 공공선, 시민 참여·사회적 실천)범주로 분석틀을 구성하였다. 둘째, 도출된 분석틀을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본문과 해설서에 적용하여 관련 문장을 의미 단위로 분절하고 출현 양상과 맥락을 중심으로 내용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학생 행위주체성의 구성 요소는 ‘능동적 참여’가 가장 두드러지게 제시되었으며, 특히 선택권 행사, 자기주도적 학습, 성찰과 자기평가 등 학습 과정에서의 참여와 자기 관리 능력이 반복적으로 강조되었다. 반면 학생 행위주체성의 다른 구성 요소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지원 주체 수준에서는 학생 행위주체성을 가능하게 하거나 촉진하는 역할이 대부분 교사와 학교에 집중되어 있었고, 가정과 지역사회는 주로 교육 여건과 자원, 협력 대상의 수준에서 언급될 뿐, 학생 행위주체성의 주도적 동반자로 명시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지향성 측면에서 학생 행위주체성은 공공선이나 시민적 실천보다는, ‘개인의 잘 삶’을 중심으로 제시되어 있었다. 이러한 지향은 총론 서두의 구성 방향에 집중되어 나타났으며, 학교 교육과정의 구체적인 설계·운영 원리와는 충분히 연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이 학생을 학습과 진로를 자기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하는 주체로는 뚜렷하게 상정하고 있으나, 학생 행위주체성을 공동체의 공공선과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관점은 제한적으로만 드러나며,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 주체 역시 주로 교사와 학교에 집중되어 있어 또래, 학부모, 지역사회 등 학교 밖 다양한 주체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제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OECD Education 2030의 개념으로 부터 도출된 분석틀을 토대로, 국가 교육과정에서 학생 행위주체성의 어떤 측 면이 강조되거나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는 향후 국가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학생 행위주체성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나아가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행위주체성이 선택권의 확대나 개인의 잘 삶에 국한된 개념으로 이해되기 쉽다. 따라서 교사와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설계를 통해 학생의 참여를 개인적 경험을 넘어 교육적으로 해석하고 조직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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