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복잡다단한 현실 속에서 수행의 방향을 잃기 쉬운 현대인을 위하여 대승기신론의 체 상 용 구조와 정법훈습의 원리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척적인 수행 점검 체계를 개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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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박사) --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 불교학과 실천불교학 , 2006. 2
2026
한국어
경기도
; 26 cm
지도교수: 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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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복잡다단한 현실 속에서 수행의 방향을 잃기 쉬운 현대인을 위하여
대승기신론의 체 상 용 구조와 정법훈습의 원리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척적인 수행 점검 체계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 한국 불교는 다양한 수행 용어로 인간 혼란과 체계적인 수행 지도의 부재로 인해 불자의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생의 마음이 본래 붓다와 동일한 진여임을 전제로 무명에 의해 오염된 현실의 모습을 규명하고 이를 정화하여
본성으로 회귀하게 하는 실천적 힘인 용을 탐구 하였다.
본 연구는 이 정화 작용을 근원적 동력인 법력훈습과 이에 응답하는 수행자의 능동적 실천으로 구분하고 후자를 사종정용 이라는 새로운 실천 법주로 정립하였다.
사종정용은 신심 발심 자비심 회향심으로 구성된 유기적 체계이다. 이는 단순한 덕목의 나열이 아니라 존재론적 긍정과 의지적 전환 관게의 확장과 주체의 비움을 통해
번뇌의 속성을 본질적으로 대치함과 동시에 삼세육추의 층위를 역순으로 해체해 나가는 이중의 정화 체계이다.
구체적으로 신심은 무명이라는 존재론적 어둠을 본래 성불이라는 진실의 빛으로 대치하여 불안과 의심을 해소하고 수행의 견고한 대지를 마련한다.
발심은 무시리애로 흘러온 생사의 관성을 끊고 삶의 방향을 유전에서 환멸로 전환하여 거친 번뇌의 업과 집착을 타파하는 동력이 된다.
자비심은 아집의 구심력을 타인을 향한 원심력으로 전환하여 분별과 탐욕을 해체하고 평등심을 구현한다. 회향심은 수행의 마지막 단계까지 잔존하는 미세한 주체성과
소유욕을 삼륜청정으로 정화하고 모든 공덕을 근원적 본질로 되돌려 궁극의 평등심을 실현하고 진여성을 회복하는 완성의 단계이다.
이러한 사종정용은 심리적 차원에서 출리심 신심 발심 자비심 서원심 회향심의 수행 차제로 구체화되며 실질적인 운용 차원에서는 발원과 회향이 맞물이는 순환 구조를 갖는다.
즉 사종정용의 발현은 무명의 훈습을 멈추고 본각을 드러내는 가장 적극적이고 근원적인 정법훈습의 과정이다.
나아가 본 연구는 이러한 이론적 체계를 현대인이 실제 수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종정용 점검표를 개발하였다.
이 점검표는 개인의 기질에 따른 유형별 접근(지혜 의지 자비 회향 중심)과 수행의 성숙도에 따른 단계별 접근(입문기 정진기 활동기 회향기)을 가능하게 하여
수행자가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진단하고 조율할 수 있는 마음의 지도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추상적인 불교 교리를 구체적인 실천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수행의 지표가 부재한 현대인들에게 삶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내면의 나침반을 제시하여
실천적 주체로서의 삶을 구현하고 더불어 불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