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InP 기반 양자점 전계발광소자(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s, QLEDs)의 효율 및 안정성 향상을 목적으로, 전자수송층으로 사용되는 ZnMgO 박막에 암모늄 클로라이드(NH₄Cl)를 이용한 ...
본 연구에서는 InP 기반 양자점 전계발광소자(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s, QLEDs)의 효율 및 안정성 향상을 목적으로, 전자수송층으로 사용되는 ZnMgO 박막에 암모늄 클로라이드(NH₄Cl)를 이용한 표면 패시베이션 공정을 적용하였다. ZnMgO는 높은 전자 이동도와 적절한 밴드 구조로 인해 널리 활용되지만, 산소 공공(oxygen vacancy) 같은 결함이 전자 트랩 및 계면 비방사성 재결합을 유발하여 소자의 초기 성능과 장기 안정성을 저해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용액 기반의 NH₄Cl 표면 처리를 통해 ZnMgO 표면 결함을 저감하고, 전하 수송 특성을 개선하는 전략을 제안하였다.
NH₄Cl 처리된 ZnMgO(Cl@ZnMgO) 박막은 X-선 광전자분광법(XPS) 분석에서 산소 공공 비율이 감소하고, 금속–할라이드 결합(Zn–Cl, Mg–Cl)의 형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AFM 분석을 통해 표면 거칠기 변화 및 박막 균질성을 검토하였으며, UPS 및 UV–vis를 통해 밴드 구조 변화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NH₄Cl 기반 표면 처리가 ZnMgO 표면의 화학적 구조를 안정화하여 전자 주입 경로와 계면 상태를 개선함을 시사한다.
Cl@ZnMgO를 적용한 역구조 QLED는 초기 구동 전류에서 과도한 전자 주입이 억제되며, 동일 전류 밀도에서 더 높은 휘도와 전류 효율을 나타냈다. 또한 전자 전용 소자(EOD)를 통한 전류–전압 분석에서는 구동 전후 누설 전류 증가가 크게 억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ZnMgO 기반 QLED에서 관찰되는 positive aging 현상이 Cl@ZnMgO에서는 현저히 감소하여, 표면 결함 감소에 따른 전하 균형 안정화 효과를 확인하였다.
가속 수명 측정 결과, Cl@ZnMgO 기반 QLED는 더 긴 T₅₀ 수명을 기록하였으며, 소자 제작 48시간 후에도 휘도가 거의 유지되었다. 이는 NH₄Cl 표면 처리에 의해 전자수송층/발광층(ETL/EML) 계면의 비방사성 재결합 중심이 감소하고, ZnMgO의 결함 생성 및 전하 축적이 억제된 결과로 해석된다.
따라서 NH₄Cl 기반의 간단한 용액 처리 공정은 ZnMgO ETL의 계면 결함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Cd-free InP 기반 QLED의 효율 및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유효한 전략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ZnMgO 합성법의 변화 또는 복잡한 공정 없이 공정 호환성이 높은 후처리만으로 소자 신뢰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고효율·장수명 QLED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