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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신국악 담론 연구 = The Significance of the Discourse on Singugak in 1960s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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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글은 1960년대 신국악이 어떤 역사적 조건 속에서 형성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당대의 근대화 기획 속에서 신국악이 어떻게 의미화되었고 어떤 효과를 낳았는지를 고찰하였다. 국악은 낡고 구시대의 것이므로 ‘신’국악을 장려해야 한다는 구호에 내재한 ‘신’의 식민성, 전통과 신국악을 대비시키며 전개된 서구추종과 근대화 조급증, 그리고 ‘조국근대화’ 담론의 산물로서 신국악 담론에 주목하였다.
    신국악에서 ‘신(新)’은 단순한 새로움의 표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전통을 ‘구악’으로 규정하고 서구 양식을 근대성의 기준으로 삼았음을 증명하는 시대적 표지였다. 이는 ‘국악=전통=낡음’의 사고에 갇힌 식민성을 먹고 자란 것이었다. 전통은 낡은 것이므로 개량하고 재구성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을수록 신국악의 당위 역시 강력해졌다. 극복되지 못한 식민성 아래 ‘새로움’이란 곧 ‘서양적임’을 뜻하는 것이었으므로, 신국악은 서구음악의 언어로 국악을 이해하고 또 제한하는 관행을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신국악은 국악에서 ‘창작’의 개념이 서양음악의 작곡(composition) 개념으로 변질되는 본격적 계기로 작용하였다. 근대화의 욕망이 추동한 신국악의 파도에 의해, 창작은 서구적 작곡기법·형식 완결성·작품 중심으로 사고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통음악 내부의 ‘창조성’은 고려조차 되지 못하였다. 국립국악원의 신국악작곡공모와 각종 경연, 제도교육으로서의 대학은 신국악의 조류를 형성하며 ‘창작=작곡’이라는 등식을 완성하였다. 그 결과 창작의 주체는 특정한 교육 경로를 거친 소수 집단으로 한정되었으며, 국악의 창작성 전반이 재편되었다.
    나아가 신국악은 ‘조국근대화’가 기획한 국악근대화의 산물이었다. 국가는 국악을 낡은 전통으로 보면서도 근대화에 동원할 자원으로 규정하였으며, 그런 과정 안에서 신국악을 관 주도 예술 체제에 편입시켰다. 신국악의 조류는 팽창하며 국악계의 권력 구조와 지형을 제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결과를 낳았다. ‘신국악인’으로 호명된 집단은 이러한 제도적 경로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이들이 점유한 창작의 위치는 국악계의 새로운 위상을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신국악은 제도화된 국악 지형의 중심이자 선봉이었다.
    결국 1960년대 신국악은 국가 주도의 근대화 기획 속에서 전통을 재구성하고, 창작의 층위를 왜곡하며, 국악계를 제도적으로 재편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신국악의 결과물은 국악 창작의 기준과 위계, 제도적 지형을 규정한 출발점이었으며 오늘날 창작국악과 국악 지형의 바탕이 되었다. 그러므로 신국악은 ‘국악창작의 활성화 기반’이라는 수사 대신에, 오늘날 국악을 규정하는 기준과 질서를 형성한 역사적 기반으로 다시 읽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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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1960년대 신국악이 어떤 역사적 조건 속에서 형성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당대의 근대화 기획 속에서 신국악이 어떻게 의미화되었고 어떤 효과를 낳...

    이 글은 1960년대 신국악이 어떤 역사적 조건 속에서 형성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당대의 근대화 기획 속에서 신국악이 어떻게 의미화되었고 어떤 효과를 낳았는지를 고찰하였다. 국악은 낡고 구시대의 것이므로 ‘신’국악을 장려해야 한다는 구호에 내재한 ‘신’의 식민성, 전통과 신국악을 대비시키며 전개된 서구추종과 근대화 조급증, 그리고 ‘조국근대화’ 담론의 산물로서 신국악 담론에 주목하였다.
    신국악에서 ‘신(新)’은 단순한 새로움의 표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전통을 ‘구악’으로 규정하고 서구 양식을 근대성의 기준으로 삼았음을 증명하는 시대적 표지였다. 이는 ‘국악=전통=낡음’의 사고에 갇힌 식민성을 먹고 자란 것이었다. 전통은 낡은 것이므로 개량하고 재구성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을수록 신국악의 당위 역시 강력해졌다. 극복되지 못한 식민성 아래 ‘새로움’이란 곧 ‘서양적임’을 뜻하는 것이었으므로, 신국악은 서구음악의 언어로 국악을 이해하고 또 제한하는 관행을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신국악은 국악에서 ‘창작’의 개념이 서양음악의 작곡(composition) 개념으로 변질되는 본격적 계기로 작용하였다. 근대화의 욕망이 추동한 신국악의 파도에 의해, 창작은 서구적 작곡기법·형식 완결성·작품 중심으로 사고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통음악 내부의 ‘창조성’은 고려조차 되지 못하였다. 국립국악원의 신국악작곡공모와 각종 경연, 제도교육으로서의 대학은 신국악의 조류를 형성하며 ‘창작=작곡’이라는 등식을 완성하였다. 그 결과 창작의 주체는 특정한 교육 경로를 거친 소수 집단으로 한정되었으며, 국악의 창작성 전반이 재편되었다.
    나아가 신국악은 ‘조국근대화’가 기획한 국악근대화의 산물이었다. 국가는 국악을 낡은 전통으로 보면서도 근대화에 동원할 자원으로 규정하였으며, 그런 과정 안에서 신국악을 관 주도 예술 체제에 편입시켰다. 신국악의 조류는 팽창하며 국악계의 권력 구조와 지형을 제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결과를 낳았다. ‘신국악인’으로 호명된 집단은 이러한 제도적 경로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이들이 점유한 창작의 위치는 국악계의 새로운 위상을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신국악은 제도화된 국악 지형의 중심이자 선봉이었다.
    결국 1960년대 신국악은 국가 주도의 근대화 기획 속에서 전통을 재구성하고, 창작의 층위를 왜곡하며, 국악계를 제도적으로 재편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신국악의 결과물은 국악 창작의 기준과 위계, 제도적 지형을 규정한 출발점이었으며 오늘날 창작국악과 국악 지형의 바탕이 되었다. 그러므로 신국악은 ‘국악창작의 활성화 기반’이라는 수사 대신에, 오늘날 국악을 규정하는 기준과 질서를 형성한 역사적 기반으로 다시 읽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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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ical conditions that enabled the emergence of Singugak (New Korean Music) in the early 1960s and analyzes its discourse to show how it was shaped by, and contributed to, the state-led modernization project. It highlights three central dimensions: the colonial residue in the call for “new” gugak that positioned tradition as outdated; the Western-oriented modernization impulse that contrasted tradition with Singugak; and the function of Singugak discourse within the broader ideology of national modernization.
    In this context, “new” was not simply a sign of novelty but a discursive construct of an era that defined tradition as “old music” and measured modernity through Western musical forms. Through a logic of negation, improvement, and reconstruction, Singugak reorganized tradition and normalized the use of Western compositional language, reinforcing a colonial mindset that equated gugak with backwardness.
    This period also marked a decisive moment when the concept of “creation” in gugak became aligned with the Western notion of composition. State institutions, composition contests, and university-level training collectively institutionalized the equation “creation = composition,” concentrating creative authority within a limited, institutionally trained group and reshaping the hierarchy of the gugak field.
    Ultimately, Singugak reconfigured tradition, distorted the meaning of creation, and reorganized the institutional landscape of gugak. Its discursive and structural outcomes established foundational standards and hierarchies that continue to shape contemporary works of newly composed gugak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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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ical conditions that enabled the emergence of Singugak (New Korean Music) in the early 1960s and analyzes its discourse to show how it was shaped by, and contributed to, the state-led modernization project. It highlights ...

    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ical conditions that enabled the emergence of Singugak (New Korean Music) in the early 1960s and analyzes its discourse to show how it was shaped by, and contributed to, the state-led modernization project. It highlights three central dimensions: the colonial residue in the call for “new” gugak that positioned tradition as outdated; the Western-oriented modernization impulse that contrasted tradition with Singugak; and the function of Singugak discourse within the broader ideology of national modernization.
    In this context, “new” was not simply a sign of novelty but a discursive construct of an era that defined tradition as “old music” and measured modernity through Western musical forms. Through a logic of negation, improvement, and reconstruction, Singugak reorganized tradition and normalized the use of Western compositional language, reinforcing a colonial mindset that equated gugak with backwardness.
    This period also marked a decisive moment when the concept of “creation” in gugak became aligned with the Western notion of composition. State institutions, composition contests, and university-level training collectively institutionalized the equation “creation = composition,” concentrating creative authority within a limited, institutionally trained group and reshaping the hierarchy of the gugak field.
    Ultimately, Singugak reconfigured tradition, distorted the meaning of creation, and reorganized the institutional landscape of gugak. Its discursive and structural outcomes established foundational standards and hierarchies that continue to shape contemporary works of newly composed gugak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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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1
    • 2. 선행연구검토 3
    • 3. 연구방법 및 연구범위 10
    • Ⅱ. 신국악의 형성 배경 12
    • Ⅰ. 서론 1
    •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1
    • 2. 선행연구검토 3
    • 3. 연구방법 및 연구범위 10
    • Ⅱ. 신국악의 형성 배경 12
    • 1. ‘조국근대화’의 열망 12
    • 1) 내부적 논리: 자기부정과 새로움의 주문 12
    • 2) 외부적 연결: 발전주의적 근대화와 예술의 재구조화 17
    • 2. 청년-신인과 예술적 주체의 부상 18
    • 1) 사회적 조건 : 4·19 혁명세대의 부상과 새로운 주체의 형성 18
    • 2) ‘신인’의 제도적 배치 : 대학교육의 정착과 상·경연대회의 홍수 23
    • 3. 국악계 상황과 제도적 기반 27
    • Ⅲ. 신국악의 부상과 전개 42
    • 1. 신국악작곡공모 이전 42
    • 1) 1960년 직전의 상황 : 성경린과 김기수의 신곡 담론 42
    • 2) 1960년부터 1961년 5·16 박정희 집권 이전까지의 상황 46
    • 3) 1961년 5·16 ~ 1962년 신국악작곡공모 전까지의 상황 47
    • 2. 1962년의 신국악작곡공모 이후 50
    • 1) 신국악의 승인·형성·부상(62년) 50
    • 2) 신국악의 구조 구축(63~64년) 65
    • 3) 신국악의 재생산과 정착(65년~69년) 72
    • Ⅳ. 신국악 담론의 의의 93
    • 1. ‘신’의 의미: 서구종속성과 식민성 93
    • 2. 창작 개념의 변질 본격화 94
    • 3. 국악근대화: 조국근대화의 산물 96
    • 4. 관 주도 예술 체제 편승 97
    • Ⅴ. 결론 99
    • 참고문헌 101
    • Abstract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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