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전립선 비대증 (BPH)은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개에서 나이에 따라 진행되는 비대성 변화이다. 자기공명영상 (MRI)은 우수한 연부조직 해상도를 제공하며 사람의 전립선 영상 진단에서 필...
양성 전립선 비대증 (BPH)은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개에서 나이에 따라 진행되는 비대성 변화이다. 자기공명영상 (MRI)은 우수한 연부조직 해상도를 제공하며 사람의 전립선 영상 진단에서 필수적 도구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수의학적 적용은 아직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성숙 수컷 비글견 5마리를 대상으로 BPH 진단에서 MRI의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MRI 프로토콜에는 T2W TSE, T1W TSE, fat-saturated T2W, T2-SPACE, DWI, T1 VIBE Dixon 및 dynamic T1 VIBE Dixon 시퀀스가 포함되었다. 전립선에 대한 정성적 평가와 더불어, Siemens사의 프로그램 (Tissue 4D)을 이용하여 전립선 전체 용적에 걸친 시간-신호 강도 곡선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후 부검을 통해 전립선 조직을 확보하여 BPH를 조직병리학적으로 확진하고 MRI 영상과 직접 비교하였다. MRI 소견은 질환의 중증도를 반영하였으며, 전립선 용적, 기질 과형성, 위축선, 낭종성 병변과 같은 일부 조직학적 특징은 MRI에서도 확인되었다. ADC 값은 전립선비대증 (BPH)에서 조직학적 변화와 일관된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기질 비율 증가와 혈류 변화에 따른 확산 제한을 반영하는 지표로 확인되었다. 기능적 MRI에서는 washout, plateau, persistent의 세 가지 조영증강 유형이 확인되었으
며,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신호 강도의 차이가 관찰되었다. 특히 전립선 중심부는 주변부에 비해 더 빠른 wash-in 및 wash-out을 보였고, 최고 신호 강도가 더 높았다.결론적으로, MRI는 BPH의 진행과 연관된 특징적 소견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조직학적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우수한 연부조직 대조도와 비침습적 특성 덕분에, MRI는 개에서 BPH 평가를 위한 가치 있는 진단적 영상기법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