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Fear of Cancer Recurrence, FCR)은 암생존자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심리적 어려움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국내 주요 6대 암종 생존자를 대상으로 FCR이 삶의 질, 정신...
연구목적: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Fear of Cancer Recurrence, FCR)은 암생존자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심리적 어려움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국내 주요 6대 암종 생존자를 대상으로 FCR이 삶의 질, 정신건강 및 건강행태와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4개 기관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폐암 생존자 32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FCR은 단일 문항으로 측정하여 FCR 낮음군과 FCR 높음군으로 분류하였다. 삶의 질은 EQ-5D, EQ-VAS, EORTC QLQ-C30으로 평가하였으며, 정신건강은 PHQ-9과 GAD-7을 사용하였다. 건강행태는 흡연·음주 변화, 신체활동, 건강검진, 예방접종, 보완대체요법 이용, 영양제 섭취, 체중조절 노력을 포함하였다. 자료 분석은 독립표본 t-검정, 카이제곱 검정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FCR 높음군은 FCR 낮음군에 비해 EQ-5D 지수, EQ-VAS 점수, EORTC QLQ-C30 요약 점수가 유의하게 낮아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모두 p < 0.001). 또한 PHQ-9 우울 점수와 GAD-7 불안 점수는 FCR 높음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모두 p < 0.001). 반면, 흡연·음주 변화, 신체활동, 건강검진, 예방접종, 보완대체요법 이용, 영양제 섭취 및 체중조절과 같은 건강행태는 FCR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FCR은 암생존자의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반면, 건강행태와의 관련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생존자 관리에서는 FCR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정서적 취약성을 가진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사회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주제어: 암생존자, 재발 두려움, 삶의 질, 정신건강, 건강행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