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생창업기업의 효율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창업자 특성, 교육적 배경, 경험적 특성, 그리고 창업지원 인프라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
본 연구는 학생창업기업의 효율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창업자 특성, 교육적 배경, 경험적 특성, 그리고 창업지원 인프라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35개 학생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료포락분석(Data Envelopment Analysis, DEA)을 수행하여 CCR, BCC, 규모효율성(SE)을 산출하고, 비모수 검정(Mann–Whitney U, Kruskal–Wallis)과 Tobit 회귀분석을 결합하여 영향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평균 효율성은 CCR 0.587, BCC 0.761, SE 0.807로 나타나 규모효율성을 통제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적 효율성을 보였다. 규모수익유형 분석에서는 약 45.7%의 기업이 규모수익체증(IRS) 상태로 확인되어, 규모 확장을 통한 효율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학력과 경력은 효율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멘토링 횟수와 교과목 이수 정도 역시 효율성 수준과 관련이 있었다. 특히 ‘멘토·전문가 접근성’은 CCR과 BCC 효율성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기업가정신 요인(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횟수는 효율성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창업기업의 효율성이 창업자의 역량과 경험, 그리고 전문가 접근성 등 구조적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나 교과목 확대보다는, 성장 단계에 맞춘 멘토링 접근성 강화와 실무 중심의 역량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학생창업기업의 효율성 구조를 계량적으로 규명하고, 대학 및 지원기관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설계하는 데 활용 가능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