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노멀 시대의 도래는 개인의 생활 방식과 소비 행태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였으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특...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노멀 시대의 도래는 개인의 생활 방식과 소비 행태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였으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Z세대는 자기관리와 경험 중심의 소비를 중시하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특성은 식문화 영역에도 반영되어 전통발효음식에 대한 관심과 선택 동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통발효음식은 건강 증진과 면역력 강화 등 기능적 효능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문화적 가치 보존 측면에서도 웰니스 가치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이에 따라 Z세대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전통발효음식 선택 동기와 가치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전통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실천적 과제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는 Z세대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전통발효음식 선택 동기와 가치소비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통해 시장 세분화 및 관련 산업의 전략적 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선택 동기, 가치소비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각 변수 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대상은 전통발효음식(김치, 된장, 청국장 등)의 소비 경험이 있는 전라남·북도 소재 대학생 270명으로 설정하였으며,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 문항의 타당성과 이해도를 검토한 후, 2025년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설문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9.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Z세대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주성분 분석과 Varimax 회전법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총 4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이 요인들은 자기관리 및 디지털 중심, 건강 중심, 심리적 웰빙 중심, 지속가능성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설명변량은 60.13%에 달하였다. 각 요인은 웰니스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며, 신뢰도 분석을 통해 측정 도구의 구인타당성이 확보되었다.
둘째,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 결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의 하위 요인들은 전통발효음식 선택 동기(건강지향성, 전통문화지향성, 환경지속가능성 지향성) 및 가치소비 성향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특히 지속가능성 중심 성향은 환경지속가능성 지향 선택 동기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Z세대가 건강, 환경, 문화적 가치를 중시하며, 웰빙과 지속가능성,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 결과, 건강지향 선택 동기에는 건강 중심, 지속가능성 중심, 심리적 웰빙 중심 성향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R²=35.3%), 전통문화지향 선택 동기에는 건강 중심과 지속가능성 중심 성향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R²=29.3%). 환경지속가능성 지향 선택 동기 역시 동일한 두 요인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았으며(R²=27.0%), 가치소비 성향에 대해서도 건강 중심과 지속가능성 중심 성향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²=49.5%).
넷째, 이러한 결과는 Z세대가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수록, 전통발효음식을 단순한 식품이 아닌 윤리적·환경적·문화적 가치를 담은 소비 대상으로 인식하고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전통발효음식에 대한 소비가 개인의 신념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는 가치소비 행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Z세대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전통발효음식 선택 행동과 가치소비 성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는 웰니스 개념을 식문화 소비로 확장하고, 전통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천적·학문적 근거를 제공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Z세대의 웰니스 특성과 소비 성향을 반영하여, 건강성·지속가능성·심리적 안정·디지털 소통·문화적 가치를 통합한 교육, 마케팅, 콘텐츠 전략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가 수행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