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국어와 수학 과목의 학업성취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목적은 학생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느끼는 정의적 만족감이 ...
본 연구는 중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국어와 수학 과목의 학업성취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목적은 학생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느끼는 정의적 만족감이 스스로의 학업 자신감과 자기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기존 학업성취도에 관한 연구가 객관적 지표인 성적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학생의 학업성취도 인식을 중심으로 학교생활 만족도의 영향을 분석하였다는 점에 있다. 이를 통해 학업성취를 인지적 결과뿐 아니라 정의적 경험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향후 학교 차원의 정서적 지원과 학습자 중심의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실증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분석 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학생 설문 데이터로, 전국 중학교 3학년 8,957명의 응답을 활용하였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사회적, 교육적, 환경적, 전반적 만족도의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업성취도 인식은 학생이 스스로 인식한 국어 및 수학 과목의 성취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데이터 분석에는 SAS 9.4를 사용하여 기술통계 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술통계 분석 결과, 중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평균은 3.10, 학업성취도 인식 평균은 2.57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수준이었다. 회귀분석 결과, 학교생활 만족도는 국어(β=0.509, p<0.001), 수학(β=0.548, p<0.001), 통합 학업성취도 인식(β=0.529, p<0.001)에 모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결정계수는 각각 11.2%, 8.9%, 15.9%로 나타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을수록 학생의 학업적 자기인식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통합 학업성취도 인식의 설명력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학생이 교과별 성취보다 학교 전반의 경험과 분위기를 기반으로 학업 자신감을 형성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 학교생활 만족도는 단순한 생활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학업성취도 인식과 관계가 있는 정의적 요인임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전인적 교육의 실현을 위한 실증적 근거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향후 교육정책 수립 시 인지적 요인뿐 아니라 정의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제안하며, 학교 현장에서 정서적 지원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