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우울증 유병률과 항우울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KAERS DB와 WHO VigiBase 간 항우울제의 안전성 신호를 비교함으로써, 한...
한국에서 우울증 유병률과 항우울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KAERS DB와 WHO VigiBase 간 항우울제의 안전성 신호를 비교함으로써, 한국 특이적 항우울제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3개 항우울제 성분을 대상으로 KAERS DB(2014–2023)와 VigiBase(1968–2024)를 활용한 약물감시 연구를 수행하였다. 두 데이터베이스에서 기관계 대분류 수준의 이상사례 비율을 산출하고, 대표 용어 수준에서 이상사례별 보고 오즈비를 계산하여 항우울제의 실마리정보를 확인하였다. 또한 KAERS DB와 VigiBase 간 안전성 실마리정보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극단값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고 오즈비(KAERS DB / VigiBase) 비율을 로그 변환한 지표를 정의하여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는 KAERS DB 20,181건, VigiBase 617,273건의 ICSR이 포함되었다.
VigiBase 대비 KAERS DB에서는 기관계 대분류 수준에서 위장관 장애(29.57% vs. 9.82%)와 신경계 장애(29.15% vs. 16.52%)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항우울제 계열별 분석에서, KAERS DB는 SSRIs의 ‘식욕 감소’(1.64), ‘떨림’(0.45), ‘체중 증가’(0.21), SNRIs의 ‘메스꺼움’(1.12), TCAs의 ‘심계항진’(0.83), 기타 항우울제 군의 ‘체중 증가’(0.69)에서 더 높은 지표값을 보였다. 항우울제 개별 성분별 분석 결과도 항우울제 성분별 분석과 일부 이상사례에서 유사한 지표를 나타내며 주요 결과를 뒷받침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규제 의사결정 및 임상진료에 있어 한국 특화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