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자외선, 미세먼지, 온도 변화 등 환경 요인에 의한 외부 자극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같은 간접적 자극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간접 자극은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와 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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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2026
학위논문(박사)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 뷰티산업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서울
xii, 112 ; 26 cm
지도교수: 김주덕
I804:11041-0000000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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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자외선, 미세먼지, 온도 변화 등 환경 요인에 의한 외부 자극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같은 간접적 자극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간접 자극은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와 염증 반응을 통해 피부 장벽 손상, 색소 침착 및 주름 형성을 유발한다.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에 의해 유도되는 산화 스트레스는 피부 장벽의 상위 요소인 세포 내 DNA, 단백질, 지질을 손상시키고, 그 결과 하위 요소인 색소 침착과 주름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피부에 대한 직접적인 작용뿐만 아니라 항산화·항염 관련 인자에 대한 작용을 통해 피부 장벽 개선에 기여하려는 다양한 화장품 소재들이 개발되어 왔으며, 화장품 제조업체들은 피부 생리 활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천연 소재에 주목하고 항산화, 항염, 피부 장벽 개선 등 다중 기능을 지닌 효과적인 천연 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는 화장품의 화학 성분에 대한 우려로 천연 원료 기반 제품에 관심을 보이지만, 단지 ‘천연’ 표방이 아니라 안전성과 유효성의 과학적 입증, 원료 출처·조성의 투명성을 동시에 요구함에 따라 천연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려면 해당 물질의 피부 생리활성에 대한 근거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인도·동남아 전통의학에서 폭넓게 사용되어 온 홀리 바질(Ocimum tenuiflorum L.)에 주목하였다. 연구 단계에서 정유 위주의 접근을 지양하고, 70% 에탄올 추출물이라는 극성 분획을 채택하여 로즈마린산 등 폴리페놀 위주의 생리활성 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유성분 과량에 따른 자극·감작성 리스크를 낮추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항산화–항염–미백–항주름 4개 축에서 in vitro 다층 검증을 수행해 기능성 원료로서의 실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해당 물질의 효능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근거 중심의 천연 유래 코스메슈티컬 원료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첫째, 연구를 위해 표준화된 저온 추출과 동결건조로 시료를 제조하였다. DPPH와 ABTS+로 라디칼 소거능을, 항염 활성 평가를 위해 LPS를 자극군으로 처리한 RAW 264.7 세포 모델에서 Griess(NO) 및 iNOS/COX‑2/IL‑6/TNF‑α(Western/qPCR)를 측정하였다. 미백 활성 평가의 경우 α‑MSH를 자극군으로 처리하고 B16F10 세포에서 MITF, TYR, TRP‑1/2, p‑CREB/CREB, p‑ERK/ERK를 정량하였다. 마지막으로 주름 개선 활성 평가를 위해 엘라스타아제(elastase)와 콜라게나아제(collagenase) 효소 저해를 평가하였다. 통계 처리는 One‑way ANOVA(Tukey, α=0.05)로 수행하였다.
둘째, 연구 결과 세포독성은 500 µg/mL 이하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항산화능은 ABTS+에서 IC50이 85.6 µg/mL, DPPH에서 IC50이 92.6 µg/mL로 확인되어‘강함’ 등급을 나타내었다. 항염 활성 평가에서는 NO의 IC50이 약 0.54 mg/mL로 확인되어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iNOS, COX‑2, IL‑6, TNF‑α 단백이 50–100 µg/mL 구간에서 동반 하향되었다. 미백 신호에서 p‑CREB가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하면서 MITF가 약 67% 감소하였으며 TYR, TRP‑2도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항주름 효소 저해 실험의 결과는 엘라스타아제의 저해 활성은 미미하지만 콜라게나아제의 IC50이 약 0.80 mg/mL로 확인됨으로써 콜라게나아제의 저해 활성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쩨, 실험을 통해 홀리 바질 잎 70% 에탄올 추출물은 항산화–항염 상위 축에서 CREB–MITF melanogenesis 억제와 염증 매개물 저하를 통해 미백과 일부 ECM 보호 지표를 동시 개선하는 다중 효능을 가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세포/효소 수준의 in vitro 검증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실제 피부에서의 색 개선, 주름 감소, 장벽 회복 같은 임상 지표에의 전환은 직접 입증되지 않았다. 미백 해석을 더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총 멜라닌(A405), 세포 내 Tyrosinase 활성(A475, L‑DOPA) 같은 기능적 정량이 병행되어야 하고, 항염 상위 축에 관해서도 p‑IκBα/p‑p65, p‑ERK/JNK/p38 등의 phospho‑ blot을 추가해 경로 인과성을 더 일관되게 평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료의 특성상 원물의 산지·수확 시기·건조 조건과 추출·농축 공정 변수에 따라 유효 성분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추가 연구를 통해‘로즈마린산 함량–활성 상관’과 ‘배치 간 품질 지표’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재현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추출물은 정유 저부하 전략을 선택하였지만 개인별 피부 민감도에 따른 반응 차이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홀리 바질 잎 추출물에 대한 ‘정유 저부하–폴리페놀 표준화’의 안전·품질 프레임과, 임상·표준화·라벨링까지 연결된 개발 로드맵을 결합한다면, 본 원료는 진정, 미백 및 안티에이징을 포괄하는 증거 기반 천연 코스메슈티컬 원료로의 상용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며, 홀리 바질이 천연 코스메슈티컬로서 상용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 근거와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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