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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 기반한 초등학교 소조 수업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 조형 요소 ‘형(形)’의 크기를 중심으로 = A Narrative Inquiry into Students’ Experiences in Elementary School Clay Sculpture Classes Based on Actor-Network Theory : Focusing on the Size of Form as a Sculptural E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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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738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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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과학기술의 발전과 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는 미술교육이 인간 중심적 접근을 넘어, 재료와 도구 등 비인간 행위자의 작용을 포함한 관계적 시각에서 재구성될 필요성을 제기한다. 최근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매체와 경험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실제 수업 속에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소조 수업에서 ‘형(形)의 크기 확대’라는 조형 조건을 중심으로 교사·학생·재료·공간이 얽히며 전개되는 관계망과 배움의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 미술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반복되어 온 익숙한 소조 수업의 한계를 성찰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학교의 소조 활동은 대체로 작은 크기의 개별 작품 완성에 초점을 두어, 학생이 재료의 물성을 깊이 탐색하거나 협력적 조형의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자는 낯선 조형 조건을 설정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규모와 환경 속에서 다양한 행위자들과 관계를 맺으며 조형적 경험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수업 속에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가 어떻게 얽히며, 그 관계 속에서 학생의 감각·사고·실천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고 확장되는지를 탐색하는 데 있었다. 연구는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총 8차시의 수업을 실행하였다. 주제는 ‘형의 크기를 확대하여 상상의 동물 만들기’로, 밑그림 구성-뼈대 제작-찰흙으로 살 붙이기-감상 및 기록의 단계로 이루어졌다. 수업 과정에서 학생의 발화, 신체 움직임, 재료의 반응, 도구 사용, 공간의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였으며, 이를 내러티브 탐구의 방식으로 재구성하였다. 분석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의 번역 과정(문제제기-관심끌기-등록하기-동원하기)에 따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로, 문제제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기존 소조 수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형의 크기 확대’를 새로운 과제로 받아들이며 문제 상황을 형성하였다. 관심끌기 단계에서는 낯선 조건 속에서 점토, 뼈대, 도구, 교실 공간 등의 비인간 행위자가 작용하며 학생의 감각과 판단이 재조정되었다. 등록하기 단계에서는 협력적 조형이 본격화되며, 학생들은 재료의 점성과 구조적 제약을 고려하여 판단과 실천을 조율하고, 협력의 조정 속에서 관계적 실천을 구체화하였다. 동원하기 단계에서는 관계망이 안정화되며, 조형과 감상이 순환적으로 이어지는 확장된 배움의 장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낯선 크기의 작업 조건 속에서 점토의 무게, 균형, 공간의 제약을 감각적으로 인식하며 판단을 새롭게 조정해 나갔다. 처음에는 형태의 불안정함에 당황했으나, 재료의 반응을 읽고 도구를 바꾸거나 작업의 순서를 재구성하면서 스스로 조형의 방향을 조율하였다. 이것은 그 과정에서 학생이 기존의 수동적 존재에서 벗어나, 재료와 도구, 동료, 공간적 조건과 협상하며 배움을 구성하는 능동적 행위자로 변화하였음을 보여준다. 교사는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을 설계하고, 즉각적인 통제 대신 학생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시간을 열어 주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소조 수업이 단순히 결과물을 완성하는 활동이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의 얽힘 속에서 배움이 생성되는 관계적 실천임을 보여준다. ‘형의 크기 확대’라는 조형 조건은 학생의 신체 감각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협력과 균형, 실패와 조율의 의미를 체험하게 하는 촉매로 작용하였다. 학생들은 감각의 확장, 인식의 전환, 실천의 변화라는 순환적 과정을 거치며 미술 수업 속 배움의 본질을 새롭게 인식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을 내러티브 탐구로 기록함으로써, 미술교육이 결과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감각과 의미를 형성하는 관계적 배움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제시하며, 앞으로 인간과 재료, 공간, 기술이 얽히는 다양한 예술 활동 속에서 이러한 관계적 배움의 확장이 지속적으로 탐구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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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의 발전과 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는 미술교육이 인간 중심적 접근을 넘어, 재료와 도구 등 비인간 행위자의 작용을 포함한 관계적 시각에서 재구성될 필요성을 제기한다. 최근 교...

      과학기술의 발전과 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는 미술교육이 인간 중심적 접근을 넘어, 재료와 도구 등 비인간 행위자의 작용을 포함한 관계적 시각에서 재구성될 필요성을 제기한다. 최근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매체와 경험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실제 수업 속에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소조 수업에서 ‘형(形)의 크기 확대’라는 조형 조건을 중심으로 교사·학생·재료·공간이 얽히며 전개되는 관계망과 배움의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 미술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반복되어 온 익숙한 소조 수업의 한계를 성찰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학교의 소조 활동은 대체로 작은 크기의 개별 작품 완성에 초점을 두어, 학생이 재료의 물성을 깊이 탐색하거나 협력적 조형의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자는 낯선 조형 조건을 설정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규모와 환경 속에서 다양한 행위자들과 관계를 맺으며 조형적 경험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수업 속에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가 어떻게 얽히며, 그 관계 속에서 학생의 감각·사고·실천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고 확장되는지를 탐색하는 데 있었다. 연구는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총 8차시의 수업을 실행하였다. 주제는 ‘형의 크기를 확대하여 상상의 동물 만들기’로, 밑그림 구성-뼈대 제작-찰흙으로 살 붙이기-감상 및 기록의 단계로 이루어졌다. 수업 과정에서 학생의 발화, 신체 움직임, 재료의 반응, 도구 사용, 공간의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였으며, 이를 내러티브 탐구의 방식으로 재구성하였다. 분석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의 번역 과정(문제제기-관심끌기-등록하기-동원하기)에 따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로, 문제제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기존 소조 수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형의 크기 확대’를 새로운 과제로 받아들이며 문제 상황을 형성하였다. 관심끌기 단계에서는 낯선 조건 속에서 점토, 뼈대, 도구, 교실 공간 등의 비인간 행위자가 작용하며 학생의 감각과 판단이 재조정되었다. 등록하기 단계에서는 협력적 조형이 본격화되며, 학생들은 재료의 점성과 구조적 제약을 고려하여 판단과 실천을 조율하고, 협력의 조정 속에서 관계적 실천을 구체화하였다. 동원하기 단계에서는 관계망이 안정화되며, 조형과 감상이 순환적으로 이어지는 확장된 배움의 장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낯선 크기의 작업 조건 속에서 점토의 무게, 균형, 공간의 제약을 감각적으로 인식하며 판단을 새롭게 조정해 나갔다. 처음에는 형태의 불안정함에 당황했으나, 재료의 반응을 읽고 도구를 바꾸거나 작업의 순서를 재구성하면서 스스로 조형의 방향을 조율하였다. 이것은 그 과정에서 학생이 기존의 수동적 존재에서 벗어나, 재료와 도구, 동료, 공간적 조건과 협상하며 배움을 구성하는 능동적 행위자로 변화하였음을 보여준다. 교사는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을 설계하고, 즉각적인 통제 대신 학생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시간을 열어 주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소조 수업이 단순히 결과물을 완성하는 활동이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의 얽힘 속에서 배움이 생성되는 관계적 실천임을 보여준다. ‘형의 크기 확대’라는 조형 조건은 학생의 신체 감각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협력과 균형, 실패와 조율의 의미를 체험하게 하는 촉매로 작용하였다. 학생들은 감각의 확장, 인식의 전환, 실천의 변화라는 순환적 과정을 거치며 미술 수업 속 배움의 본질을 새롭게 인식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을 내러티브 탐구로 기록함으로써, 미술교육이 결과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감각과 의미를 형성하는 관계적 배움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제시하며, 앞으로 인간과 재료, 공간, 기술이 얽히는 다양한 예술 활동 속에서 이러한 관계적 배움의 확장이 지속적으로 탐구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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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연구자의 내러티브 1
      • 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3
      • 3. 연구 퍼즐 및 내용 6
      • 가. 연구 퍼즐 6
      • Ⅰ. 서론 1
      • 1. 연구자의 내러티브 1
      • 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3
      • 3. 연구 퍼즐 및 내용 6
      • 가. 연구 퍼즐 6
      • 나. 연구 내용 7
      • 4. 연구 방법 8
      • 5. 연구의 제한점 9
      • 6. 용어의 정의 10
      • 가. ‘형’의 크기 10
      • 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10
      • 다. 소조 수업 11
      • Ⅱ. 입체 조형과 행위자-네트워크 12
      • 1. 조형 요소 ‘형’의 이해 12
      • 가. 조형 요소와 조형 원리 12
      • 나. 입체에서의 조형 요소 ‘형’의 개념과 '형'의 크기 14
      • 다. 소조에서 ‘형’의 크기 확대에 따른 조형적 의미 19
      • 라. 소조 작품을 중심으로 한 초등학교 교육과정 분석 27
      • 2.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의 이해와 적용 37
      • 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의 역사적 배경 37
      • 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개념 40
      • 다. 초등교육에서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의 의미 55
      • 라. 행위자-네트워크의 번역을 통한 소조 수업 구조화 58
      • 3. 형의 크기 확대를 통한 상상하기 주제 중심 소조 수업 64
      • 가. 초등학교 고학년의 입체표현 발달 단계에 따른 조형적 특징 64
      • 나. 형의 크기 확대를 통한 상상하기 소조 수업 72
      • 다. 상상하여 표현하는 소조 수업에 대한 선행 연구 고찰 78
      • Ⅲ. 연구 방법 및 수업 실행 81
      • 1. 연구 방법 81
      • 가. 내러티브 탐구의 개념 81
      • 나. 내러티브 탐구의 삼차원적 탐구 공간 83
      • 2. 연구 절차 84
      • 가. 현장에 존재하기 86
      • 나. 현장에서 현장 텍스트로 이동하기 90
      • 다. 현장 텍스트 구성하기 91
      • 라. 현장 텍스트에서 연구 텍스트로 93
      • 마. 연구 텍스트 작성하기 93
      • 3. 연구의 엄격성 94
      • 4. 윤리적 고려 95
      • 5. 수업의 실행 97
      • 가. 사전 설문 조사 결과 97
      • 나. 수업을 위한 설계 99
      • 다. 수업 장면 111
      • 라. 수업 돌아보기 112
      • Ⅳ. 이야기하기 115
      • 1. 한수진의 이야기 115
      • 가. 찰흙 수업에 대한 기억 115
      • 나. 확장된 ‘형’과의 첫 만남 117
      • 다. 협력 속에서 달라진 조형 경험 122
      • 2. 김준혁의 이야기 128
      • 가. 익숙한 소조 경험에서 출발하기 128
      • 나. 구조와 크기를 중심으로 한 조형 판단 130
      • 다. 완성 과정에서 드러난 역할 인식의 변화 135
      • 3. 박도현의 이야기 139
      • 가. 소규모 작업 경험에서의 한계 인식 139
      • 나. 확장된 ‘형’을 통해 열린 상상과 공간 인식 142
      • 다. 제약을 해결하며 재구성된 조형 관점 149
      • Ⅴ. 다시 이야기하기 153
      • 1. 문제 제기: 작은 소조 경험에서 감지된 조형적 한계 154
      • 가. 한수진: 작은 작업 공간 속에서 반복된 붕괴의 기억 154
      • 나. 김준혁: 구조의 불안정성과 뼈대의 호출 155
      • 다. 박도현: 공간 제약과 상상의 절단 157
      • 라. 경험의 의미: 제약의 감각에서 문제 상황으로의 전환 158
      • 2. 관심끌기: 새로운 조건에 주목하다 161
      • 가. 한수진: 큰 형(形)을 마주한 긴장과 구상의 전환 161
      • 나. 김준혁: 낯선 조건이 불러낸 구조 감각의 각성 162
      • 다. 박도현: 상상 확장을 향한 조형 조건의 재구성 163
      • 라. 경험의 의미: 관심끌기의 관계망 확장 164
      • 3. 등록하기: 조형 실천의 네트워크가 재조정되다 166
      • 가. 한수진: 구상의 실천화와 역할의 조율 166
      • 나. 김준혁: 구조적 사고의 정착과 재료 활용의 번역 167
      • 다. 박도현: 상상의 구체화와 재료 이해를 통한 조형 실천 169
      • 라. 경험의 의미: 관계의 재조정과 새로운 조형 질서의 형성 170
      • 4. 동원하기: 네트워크의 안정과 확장 173
      • 가. 한수진: 조형 판단의 안정과 다음 시도를 향한 감각 173
      • 나. 김준혁: 완성을 임시적 상태로 인식하는 지속적 조정 174
      • 다. 박도현: 시간과 재료의 제약 속에서 드러난 잠정적 완성 174
      • 라. 경험의 의미: 완성 이후에도 열려 있는 네트워크 175
      • Ⅵ. 결론 및 제언 179
      • 1. 요약 179
      • 2. 논의 및 제언 183
      • 참고 문헌 187
      • ABSTRACT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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