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에서 임기제로 근무하는 평생교육사가 경험하는 직업 불안정이 평생교육사의 직업 수행에 어떤 현상을 초래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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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박사)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교육사회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평생학습도시 ; 평생교육사 ; 직업 불안정 ; 해석 현상학적 분석 방법
충청북도
x, 160 ; 26 cm
지도교수: 김한별
I804:43012-00000004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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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에서 임기제로 근무하는 평생교육사가 경험하는 직업 불안정이 평생교육사의 직업 수행에 어떤 현상을 초래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 교육사가 불안정을 경험하는 근무 조건은 무엇인가? 둘째,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는 불안정을 어떻게 경험하는가? 셋째,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는 불안정 경험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이러한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안정 관련 연구를 살 펴보고, 본 연구에서 직업 불안정을 고용이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어 불안정하며, 노동자에게 부과되는 위험이 큰 상태에서 노동자가 느끼는 불안정성으로 정의하였다. 이를 토대로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 가 경험하는 직업 불안정성이 평생교육사의 직업 수행에 어떤 현상을 초 래하는지 탐구하기 위해 해석 현상학적 분석(IPA) 방법으로 연구를 수 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평생교육사 재직 기간 5년 이상, 현재 지방자치 단체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 전담 조직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평 생교육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자 8명과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평생교육사가 조직에 머물면서 경험하는 불안정에 주목 해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드러난 평생학습 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가 불안정을 경험하는 근무 조건과 불안정 경험 및 대응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에서 근무하는 임기제 평생교육사가 불안정을 경험하게 하는 근무 조건은 자신과 대체될 수 있는 인력이 많 은 지역, 불안정한 계약직 신분, 조직 내 성과 평가 시스템 부재 및 전문 성 인정 약화, 마지막으로 순환근무로 소문과 평판이 재생산되는 문화로 나타났다. 둘째,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임기제 평생교육사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직업 불안정성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공무원 감축 대상에 임기제가 언급되고, 평생교육사의 의사와 상관없이 조직 개 편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통해 언제든 없어지거나 대체될 수 있다는 생각 에 직업 불안정성을 경험하였다. 다음으로 조직 내에서 승진 배제 경험 으로 인한 정체된 경력은 조직 내 임기제 평생교육사의 역할을 실무자로 머물게 만들며, 전문가로서 정책 결정이나 의사 결정 역할을 축소해 위 상이 줄어들게 만들며, 전문가의 역할과 재계약 가능성에 의문을 품게 만들어 불안정을 경험하게 했다. 또한 조직 내 임기제라는 계약직 신분 으로 인한 차별과 부정의 경험은 평생교육사들이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 도록 하고, 정규직 공무원이 평생교육사가 계약직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어 불안정을 경험하게 했다. 이러한 불안정 경험은 개인의 배경, 근 무환경, 업무, 경력 등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로 불안정을 유사하게 경험하고 있었다. 이는 개인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임기제 평 생교육사라는 신분의 차이, 즉 제도적 요인에 의해 강화된다는 점을 시 사했다. 셋째,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에서 근무하는 임기제 평생교육사는 불안정 경험에 자기 보존적으로 대응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한 대 응을 하는 형태를 보였다. 표창장 가로채기, 경력 불인정 등 부당한 상황 에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고, 갈등을 회피할 뿐만 아니라, 그대로 수용하 며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공식적인 인정의 배제와 과도한 업무 에도 순응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평생교육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순응과 사명감으로 버티는 대응 방식 은 표면적으로는 무난히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번아웃과 조직 이탈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기획력, 변화 수용,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전문성을 통해 인정받아 평생교육사로서의 입지를 강화 하는 방법으로 불안정에 대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평생교육 사가 행정직과 차별화된 존재 이유를 드러내 평생교육사의 필요성과 전 문가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논의된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 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는 불안정으로 인해 조직 내 에서 침묵과 순응의 전략을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묵과 순 응으로 대표되는 일터 학습은 임기제 평생교육사들이 불안정을 견디기 위해 터득한 생존 전략으로, 평생교육사가 지닌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 결보다 현상 유지를 우선하는 방향이었다. 이는 조직 차원에서도 잠재적 인 문제를 은폐하고, 혁신을 저해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인에 게는 소진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결국 불안정으로 인한 조직 침묵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참여자들은 불안정으로 인한 대체 가능성과 차별, 부정의 경험 속에서 평생교육사 직무를 지속하기 위해, 기획, 변화수용, 자원 연계 등 전문 역량을 전면에 드러내며 조직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는 정규직 공무원과 구분되는 정체성을 강화함으로써 불안정성에 대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전문성 기반 인정은 업무 기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과중한 업무 부담을 동반하는 역설도 확인된다. 셋째, 참여자들이 불안정 경험에도 직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명 의식과 내적 보상이 존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낮은 처우와 지속 적인 재계약 불안 속에서도 지역사회에서 학습자의 성장과 같이 평생학 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로 일하는 가치와 소명 의식으로 버티고 있었 다. 직업 안정성은 부족하지만 일의 사회적 가치와 보람이 크기 때문에 직업을 이어 나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내적 보상은 직업 불안 정을 경험하더라도 평생교육사들이 일을 지속하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 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조직 현실에 번아웃을 경험하고, 이직 또는 전 직도 생각했다는 참여자들의 언급을 통해 평생교육의 질과 업무의 지속 성을 떨어뜨리고, 평생교육사라는 직업을 이탈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사명감에만 의존하는 구조는 결국 소진과 이탈을 낳을 위험이 있으므로 근본적으로 불안정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업무 성과 에 대한 인정 및 포상, 승진 기회 제공, 상시 지속 업무에 필요한 평생교 육사의 정규직 제도화 등 여건 개선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넷째,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에서 근무하는 임기제 평생교육사들 의 직업 불안정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요인에 기인한 현상 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불안정한 지위는 신분상의 한계와 조직 환경에서 비롯된다. 현재의 조직 및 제도는 평생교육사들에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동등한 처우를 보장하지 못해 이들이 가진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발 전시키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불안정성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개별 평생교육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생교육 현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가 경험하는 직업 불안정은 직업 수행 전반에 걸쳐 침묵, 순응이라는 특정한 수행 양 상을 구조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음이 나타났다. 임기제 평생교육사들은 계약 종료 가능성과 대체 가능성에 대한 인식 속에서 조직 내 문제를 제 기하거나 부당함을 드러내기보다, 갈등을 회피하고 요구에 선제적으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조직에 순응하며 성과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직무 경계의 모호 화와 책임의 개인화로 이어져 직업 수행의 지속 가능성을 약화하는 결과 를 초래한다. 즉 직업 불안정은 평생교육사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문제 를 드러내지 않도록 학습된 수행 방식 자체를 만들어내는 구조적 조건으 로 기능하고 있었다. 또한 직업 불안정은 평생교육사의 직업 수행을 전문성의 강화와 소진 이 동시에 발생하는 역설적 과정으로 이끌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재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조직 내 필요성을 증명하기 위해 기획력, 변화 수용, 자원 연계 등 전문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였으며, 이는 평생교육사의 직무 범위를 확장시키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성 기반 수행은 명확한 역할 규정이나 보상 체계 없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 과도한 업무 수용과 자기 착취적 수행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직업 수행 은 전문성을 축적하는 성장의 과정에서 소진을 감내하며 버티는 과정으 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임기제 평생교육사의 직업 수행은 개인의 사명감과 내적 보상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으나, 이는 구조적 불안정을 상쇄하기에는 한 계가 분명했다. 평생교육의 사회적 가치와 학습자의 변화에서 얻는 보람 은 평생교육사들이 불안정한 조건 속에서도 직무를 지속하게 하는 중요 한 동력이었지만, 이직 및 전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인 직업 수행을 보장하지 못할 수 있 음을 드러냈다. 결국 직업 불안정은 평생교육사의 직업 수행을 개인의 헌신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만들며, 이는 번아웃과 이탈로 귀결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에서 임기제 평생교육 사의 직업 수행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적응 전략을 넘 어, 직업 안정성 확보, 역할과 성과에 대한 제도적 인정, 그리고 평생교 육사의 전문 직무에 부합하는 인사․보상 체계 마련이 필수적임을 시사 한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사라는 특정 직군의 불안정 경험 근무 조건, 불안 정 경험 및 대응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평생교육사의 직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과 경력 확보, 종 합적인 평생교육사 실태조사가 필요함을 다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 다.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의 직업 불안정 문제는 개인의 고충 을 넘어 공공 평생교육의 지속 가능성과도 직결되는 과제이다. 평생교육 사는 평생학습사회의 현장 실행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정작 이들의 직업 불안정성으로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질도 담보할 수 없다. 평생학습도시 임기제 평생교육사의 불안정 경험은 제도적 요인에 기인한 결과이므로, 제도 개 선과 조직 문화 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안정된 고용 지 위, 공정한 대우와 지원 체계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평생교육 현장의 인 적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함으로써 평생교육의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주요어: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사, 직업 불안정, 해석 현상학적 분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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