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표현과 공감을 위한 그림책 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그 교육적 의미를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 었다. 초등 저학년은 정서를 풍부하게 경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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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 국어교육학과초등국어교육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충청북도
vi, 131 ; 26 cm
지도교수: 김상한
I804:43012-00000004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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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표현과 공감을 위한 그림책 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그 교육적 의미를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 었다. 초등 저학년은 정서를 풍부하게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공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며, 이로 인해 또 래 관계에서 오해와 갈등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본 연구는 그림책이라는 문학 매체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정서를 탐색하고 표현하며, 나아가 타인의 정서를 공감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마음 탐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총 13차시의 수업으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수업 주제마다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과 같은 기본 정서를 중심으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정서를 탐색·표현·공감하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A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1학년 한 학급 학생 20명이며, 연구자는 담임교사로서 수업을 직접 운영하였다. 자료 수집은 학생의 활동 결과물, 수업 중 발화 내용, 상호작용 양상, 활 동지 기록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정서표현과 공감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프로그램 초기에는 정서를 비유적으로 설명한 표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보였으나, 그림책 속 인물의 정서와 자신의 경험을 연결하는 활동이 반복되면서 점차 정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말과 글뿐만 아니라 그림, 색채, 도형, 조형 활동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정서를 다양한 방식으로 외현화하였으며, 특히 기쁨과 슬픔을 다룬 수업에서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서표현이 점차 풍부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한 친구의 정서표현을 경청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감적 반응이 확장되었다. 분노와 두려움을 주제로 한 활동에서는 동일한 정서라도 발생하는 상황과 반응 방식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프로그램 말기에는 같은 장면 에서도 서로 다른 정서를 느낄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태도가 나타났다. 이는 공감이 감정의 동일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정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과정임을 이해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그림책은 저학년 학생에게 추상적인 정서를 시각적·서사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정서표현과 공감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매개체로 기능하였다. 학생들은 그림책 속 인물과 상황에 자신의 정서를 투사하며 비교적 안전한 방식으로 정서를 표현하였고, 이는 정서표현과 공감 활동의 출발 점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그림책이 정서 교육의 보조 자료가 아니라, 정서표현과 공감을 위한 중심적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그림책을 활용한 정서표현과 공감 교육이 초등 저학년 국어과 수업 맥락에서 실천 가능성이 높은 교육 방안임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 타인의 정서에 공감하는 경험이 학급 공동체 안에서 정서를 존중하는 문화 형성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주요어: 정서표현, 공감, 그림책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