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로 인해 소규모 학교 증가, 통폐합, 교육 불균형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 초‧중 통합운영학교는 제도적 한계와 조직 문화의 차이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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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 교육정책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충청북도
ⅵ,120 ; 26 cm
지도교수: 김세영
I804:43012-00000004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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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로 인해 소규모 학교 증가, 통폐합, 교육 불균형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 초‧중 통합운영학교는 제도적 한계와 조직 문화의 차이로 인해 실질적인 통합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를 도입하였으나, 이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실증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운영 성과와 과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분석이 필요해졌다. 이에 본연구는 전남 미래형 초‧중 통합운영학교의 교육과정, 인사‧조직, 교육환경과 관련된 주요 쟁점과 요구를 질적 사례연구를 통해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초·중 학교급 간 발달단계와 학제의 차이로 인해 실질적인 연계가 쉽지 않았으나, 면담 학교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중심으로 통합적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교과 목표 차이, 수업 시간 불일치, 평가체제의 상이성 등 구조적 제약이 여전히 한계로 작용하였다.
둘째, 인사·조직 측면에서는 교원 자격 제도의 차이와 문화적 이질성이 교원 간 협력을 어렵게 했다. 복수 자격 교사 부족과 인사 제도의 경직성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며, 관리자와 교사들은 통합 운영에 따른 업무 부담과 책임 증가를 호소하였다. 다만, 통합교무실 운영을 통해 초·중등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교육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과,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운영은 미래형 초·중 통합운영학교의 정체성과 비전을 강화하는 긍정적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셋째, 교육환경 측면에서는 ‘통합교사동’과 같은 신축 시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연계한 공간 재구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학생 간 교류 확대, 교사의 교차 수업 여건 조성 등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행·재정 전산 시스템의 이원화, 공문서 처리의 중복 등은 구조적 한계로 남아 있었다.
넷째, 세 영역을 종합해 보면 전남 미래형 초·중 통합운영학교는 단순한 통폐합 정책을 넘어선 새로운 학교 운영 모델로서의 가능성과 한계가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적 기반의 미비와 조직적 불안정성이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으나, 교육 자원 공유, 학교 관리 일원화,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로서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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