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녀의 성장과 독립’을 주제로 동서양의 가치관이 반영된 두 그림책을 선정하여, 문화적 차이가 그림책 속에서 어떻게 형상화되는 지를 비교 문화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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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불어교육학과불어교육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충청북도
ⅶ, 97 ; 26 cm
지도교수: 정우향
I804:43012-00000004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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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녀의 성장과 독립’을 주제로 동서양의 가치관이 반영된 두 그림책을 선정하여, 문화적 차이가 그림책 속에서 어떻게 형상화되는 지를 비교 문화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개인의 자아 형성에는 사회가 지닌 문화적 가치와 교육관이 깊이 작용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특정 공동체가 지닌 사회적 관점과 문화적 가치관이 그림책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탐색함으로써, 동서양 간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일본의 '은행나무 열매'(いちょうの実) 와 프랑스의 '각자 차례대로'(Chacun son tour)라는 그림책은 ‘열매의 낙하’라는 공통된 소재를 활용해 열매를 의인화함으로써 아동의 성장과 독립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 분석에 앞서 집단주의 사회와 개인주의 사회에 나타나는 문화적 성향을 검토하고, 상호의존적 사고와 대상 독립적 사고에 기반한 자아 인식의 개념을 비교하였다. 아울러 교육칙어 이념에 근거한 교육관과 자연주의 철학을 분석의 기준으로 삼아, 세 가지 분석 틀을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두 작품은 의인화 된 열매의 낙하라는 동일한 소재를 공유하면서도 동서양의 상이한 문화적 가치와 인식 구조를 드러낸다. '은행나무 열매'는 공동체적 질서와 상호의존을 중시하는 집단주의적 세계관 속에서 아동의 성장을 표현한다. 반면에 '각자 차례대로'는 자연의 관찰과 탐구를 통해 각 개인이 준비된 시점에 이르러 성장과 독립에 이르는 과정을 제시하면서 개인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동일한 모티브를 활용한 아동 그림책을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동서양 문화의 근본적인 차이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문화적 이질성을 지닌 국가들의 그림책을 활용하여 상호문화교육을 구상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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