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원의 의사결정 역량 발현 과정에 관한 근거이론적 연구 한 인 경 한국교원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육정책전공 (지도교수 김 용) 최근 교육자치의 심화와 교육감 주민직선제 도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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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 교육정책전공 교육정책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충청북도
ⅷ, 188 ; 26 cm
지도교수: 김용
I804:43012-00000004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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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직원의 의사결정 역량 발현 과정에 관한 근거이론적 연구 한 인 경 한국교원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육정책전공 (지도교수 김 용) 최근 교육자치의 심화와 교육감 주민직선제 도입 이후 시·도교육청의 정책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면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교육전문 직원(장학사·연구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교육전문직원은 지역 간 학력격차 해소, 교권 회복, 학교 소멸 위기 대응 등 표준화된 지침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현안을 다루며, 이 과정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구성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수행한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교육전문직원의 정체성이나 직무 역량을 항목으로 제시하는 수준 에 머문 경우가 많았고, 실제 직무 수행 과정에서 의사결정 역량이 어떤 조건과 맥락 속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과정적으로 탐색한 연구는 부 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전문직원이 직무 상황에서 어떠한 맥락 속에 의사결정 역량을 발휘하며, 그 과정에 작용하는 요인과 전략, 그리고 결과를 규명하여 교육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 방법론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 참여자는 5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가진 충청북도 내 교 육전문직원 14명을 유의표집하여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는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의 단계를 거쳐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총 52개의 하위범주와 1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또한 도출된 범주 간 관 계를 통합하여 패러다임 모형을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교육전문직원의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중심현상은 제한된 권한 속에서 정책과 현장을 잇는 관리적 재량 발휘로 나타났다. 이는 교 육전문직원이 공식 권한의 제약 속에서도 정책이 현장에 적합하게 작동 하도록 현장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문제를 정의하며, 이해관계자의 요구 를 조정한 뒤 실행 가능한 대안을 재구성하는 조정과 설계의 수행을 의 미한다. 특히 교육전문직원은 상위 정책의 취지와 공식 절차를 고려하면 서도 현장 여건에 맞게 기준·절차·집행 방식 등을 설계·조정하는 방식으 로 정책을 실행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러다임 모형에 따르면, 인과적 조건은 공식 권한의 제약, 권한과 책 임의 불균형, 업무의 복합성과 특수성으로 나타났다. 공식 권한의 제약은 다단계 결재·승인 구조와 위계 중심 의사결정 체계로 인해 실무자의 판 단 여지가 제한되는 조건을 의미한다.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은 실무자에 게 결정과 책임이 집중되는 반면 권한 위임과 책임 분담은 충분하지 않 은 조건을 의미한다. 업무의 복합성과 특수성은 규정·예산·여론·현장 요 구가 중첩되는 상황에서 표준화된 해법이 작동하지 않아, 상황에 맞는 대안을 구성해야 하는 압력이 커지는 조건을 의미한다. 이들 조건은 교 육전문직원이 결정해야 하지만 충분히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판단과 조정을 수행하도록 요구하는 요인으로 기능하였다. 맥락적 조건은 제도와 현장의 간극, 정책·여론과의 상호작용, 부서·팀 간 갈등과 조정 경험으로 나타났다. 제도와 현장의 간극은 정책 설계 단 계의 전제와 현장의 실제 조건이 불일치하여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기 어 려운 경험을 의미한다. 정책·여론과의 상호작용은 민원과 여론, 이해관계 자의 요구가 정책 추진과 의사결정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정책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동시에 고려하게 만드는 조건을 의미한다. 부서·팀 간 갈등과 조정 경험은 업무 경계와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거나 부서 간 우선순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조정이 요구되는 경험을 의미하며, 이는 의사결정이 합의 형성과 역할 조정의 과정까지 포함하도록 만드는 배경 으로 작용하였다. 중재적 조건은 경험·학습을 통한 전문성 축적과 공유, 공익·원칙에 기 반한 책임감, 신뢰와 자기효능감으로 나타났다. 경험·학습은 사례 분석과 멘토링 등을 통해 판단 근거와 대안 구성의 자원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공익·원칙에 기반한 책임감은 학생의 성장, 교육적 타당성, 공정성 등을 판단 기준으로 삼아 결정의 방향을 유지하는 태도이다. 신뢰와 자기효능 감은 상급자의 위임 신호와 성공 경험이 축적되며 형성되는 확신으로, 제약 속에서도 관리적 재량이 가능하고 확장되는 수준을 매개하는 요인 으로 기능하였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현장 제약을 고려한 실행과 대외 주체와의 협치 로 나타났다. 현장 제약을 고려한 실행은 우선순위 재조정, 단계적 추진, 절차와 도구의 설계·조정, 절차의 투명성 확보 등을 포함한다. 대외 주체 와의 협치는 지자체, 공공기관, 타 부서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기 획을 통해 해결 가능성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는 성장과 소진의 교차 및 지속가능한 직무 동력으로 나타났다. 성장과 소진의 교차는 정 책이 작동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전문 정체성 강화를 경험하는 동시 에, 과도한 책임 부담과 민원 등으로 정서적 피로와 소진을 함께 경험하 는 결과이다. 지속가능한 직무 동력은 동료의 지지와 현장의 인정, 업무 루틴의 안정화 등을 통해 직무 동력을 회복하고 전문성을 심화해 나가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교육전문직원의 의사결정 역량 발현이 개인 역량의 나열이 아니라, 구조적 제약과 현장 맥락 속에서 중재적 조건과 전략이 결합되 어 전개되는 과정임을 근거이론으로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주제어: 교육전문직원, 의사결정 역량, 근거이론, 패러다임 모형, 관리적 재량 ※ 이 논문은 2026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사(교육정책)학위 논문임.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