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공용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Lingua Franca, ELF) 기반 의사소통 전략 교육이 초등학생의 전략 사용 및 활용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략 사용 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7381359
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영어교육학과초등영어교육전공 초등영어교육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충청북도
vii, 168 ; 26 cm
지도교수: 김윤규
I804:43012-000000043935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의 목적은 공용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Lingua Franca, ELF) 기반 의사소통 전략 교육이 초등학생의 전략 사용 및 활용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략 사용 능...
본 연구의 목적은 공용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Lingua Franca, ELF) 기반 의사소통 전략 교육이 초등학생의 전략 사용 및 활용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략 사용 능력, 실제 발화에서의 전략 사용 빈도 및 양상, 전략에 대한 이해 및 활용 인식, 그리고 영어 학습 및 의사소통에 대한 흥미·자신감·동기를 통합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 소재 D 초등학교 5학년 두 학급 33명을 대상으로 10차시 준실험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집단에는 네 가지 전략(자기 반복, 다른 말로 바꾸기, 이해 확인, 명확화 요청)을 명시적으로 교육하는 ELF 기반 의사소통 전략 수업을, 비교집단에는 동일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교과서 중심 영어 수업을 실시하였다.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는 다음과 같다. 두 집단 모두 전략 사용 능력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 전략 사용 능력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평가 과정은 녹화 및 녹음되었다. 설문의 경우 두 집단 모두 정의적 영역 설문(흥미, 자신감, 동기)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집단은 전략 활용 인식 설문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연구집단 학습자의 실제 전략 사용 양상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발화 자료를 전사하여 Björkman(2014)의 ELF 의사소통 전략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전략 사용 빈도 및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반성적 성찰, 교사 수업 일지, 포커스 그룹 인터뷰 자료를 수집하여 삼각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집단과 비교집단 간 전략 사용 능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집단 간 비교에서 연구집단이 비교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집단 내 비교에서도 연구집단만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이는 의사소통 전략에 대한 명시적 교육이 학습자의 전략 사용 능력 향상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비교집단은 연구집단과 동일한 주제의 의사소통 중심 활동을 경험하였으나, 전략의 개념, 유형, 사용 방법에 대한 체계적 안내 없이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의사소통 활동에서 전략에 대한 명시적 안내 없이는 초등학생이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전략 교육의 효과가 전략 사용뿐만 아니라 발화 조정, 협력적 상호작용, 과업 완수 능력까지 확장되었다는 것이며, 이는 ELF 관점에서 의사소통 전략이 단순히 언어적 결핍을 보완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달성하고 의미를 협력적으로 구성하는 핵심적 수단으로 기능함을 시사한다.
둘째, 전략 사용 양상 분석 결과, 연구집단 학습자들의 전략 사용에 양적·질적 변화가 나타났다. 전체 전략 사용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명시적으로 교육한 네 가지 주요 전략인 자기 반복, 다른 말로 바꾸기, 이해 확인, 명확화 요청의 비중이 확대되었다. 특히 사전에 전혀 사용되지 않던 자기주도적 다른 말로 바꾸기와 이해 확인 전략이 새롭게 나타났으며, 학습자들은 여러 전략을 결합하거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하며 사용하였다. 이는 학습자들이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한 후 이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문제 발생 자체를 사전에 예방하며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명시적으로 교육하지 않은 자기 수정, 한국어 전환, 필러 사용 등의 기타 전략도 활발히 사용되어, 전략 교육이 학습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언어적 자원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도록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ELF 기반 의사소통 전략 교육은 전략 활용 인식 및 정의적 영역을 유의미하게 향상시켰다. 연구집단의 전략 활용 인식은 자기 반복, 다른 말로 바꾸기, 이해 확인, 명확화 요청 모든 하위 전략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나타냈으며, 특히 사전에 가장 낮았던 이해 확인 전략이 사후에 가장 큰 향상폭을 보였다. 정의적 영역에서도 흥미, 자신감, 동기 모든 하위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며, 특히 동기가 가장 큰 효과 크기를 나타냈다. 학습자들은 전략 교육을 통해 전략의 존재와 활용 방법을 습득하고 이를 실용적 도구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정확성 중심 인식에서 벗어나 전략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영어로 더 말하고 싶은 의지와 전략 학습 동기가 강화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ELF 기반 의사소통 전략 교육이 전략 사용 능력과 빈도, 활용 양상, 전략 활용 인식 및 정의적 영역 전반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가져왔음을 확인하였다. 전략 교육의 효과는 전략 사용에 국한되지 않고 발화 조정, 협력적 상호작용, 과업 완수 능력으로도 이어졌으며, 특히 사전 예방적 전략의 출현은 학습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문제 발생을 미리 방지하며 상호 이해를 구축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명시적으로 교육하지 않은 자기 수정, 한국어 전환, 필러 사용 등도 적극 활용되어, 전략 교육이 학습자로 하여금 보유한 언어적 자원을 의도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LF 관점에서 의사소통 전략이 언어적 결핍을 보완하는 수단을 넘어 상호 이해를 달성하고 의미를 협력적으로 만들어가는 핵심 도구로 기능함을 보여준다.
특히 본 연구는 ELF 의사소통 전략 연구가 주로 대학생 또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져 온 한계를 넘어, 언어적 자원과 메타인지 능력이 제한적인 초등학생에게도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전략 교육이 효과적임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학습자들은 전략을 언어적 결함의 보완 수단이 아닌 협력적 의미 구성을 위한 자원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정확성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흥미, 자신감, 동기가 자연스럽게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정의적 영역의 향상은 다시 전략 사용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 영어 교육 현장에서 ELF 기반 의사소통 전략 교육을 조기에 도입할 필요성을 뒷받침하며, 전략 교육에서 전략의 표현과 사용법뿐만 아니라 ELF 관점에서 전략의 기능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것이 학습자의 인지적·정의적 성장과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