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문학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제재의 적절성 연구 고 진 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지도교수 김 명 훈) 본 연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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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 국어교육학과국어교육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2022 개정 문학 교과서 ; 현대소설 제재 선정 ; 교육적 적절성 ; 2010년대 소설 ; 지속성
충청북도
vii, 94 ; 26 cm
지도교수: 김명훈
I804:43012-00000004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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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문학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제재의 적절성 연구 고 진 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지도교수 김 명 훈) 본 연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의 현대소설 수록 양상을 분석하고, 수록 작품의 교육적 적절성을 검토함으로써 교과서 작품 선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최근 교과서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인 2010년대 이후 발표된 현대소설의 급격한 증가에 주목하여, 그 현상적 특징과 교육적 함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먼저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그동안 현대소설 제재 선정은 문학성·교육적 필요성·학습자 수준 적합성 등 다양한 기준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으나, 실제 교과서 집필에서는 집필진의 주관이나 교육정책의 기조가 강하게 작용하여 일관된 기준 설정이 어려웠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러 기준 중 ① 문학성 ② 지속성과 대표성, ③ 교육적 가치 및 활용 가능성의 세 가지 기준을 설정하여 개별 작품의 적절성을 분석하고, 학습자 수준 적합성과 텍스트의 양적 난이도 위계화는 현대소설의 성격과 교수·학습 현실을 고려할 때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논증하고자 한다. 적절성 평가를 위한 대상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작품 수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 개정 교육과정 문학 교과서에서는 2010년대 이후 발표된 작품의 비율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초엽·장류진·조해진 등 신예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채택되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동시대성을 강화하려는 교육적 지향을 반영한다. 그러나 동시대적 친밀성을 확보하는 장점에도 불구 하고, 작품의 지속성·문학사적 대표성·교육적 안정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논 의의 여지가 존재한다.
한편 성석제·김연수·김애란처럼 여러 차례 반복 수록된 작가들은 여전히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또한 서유미의 「스노우맨」은 2010년대 이후 발표된 작품 가운데 2015 개정 교육과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모두 수록된 유일한 작품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그 외의 2010년대 이후 발표 작품들은 두 시기 간 수록 목록이 전면적으로 달라졌으며, 이에 따라 2022 개정에서 새롭게 포함된 작품군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5 개정에는 수록되지 않았으나 2022 개정에서 새롭게 채택된 12편의 현대소설을 적절성 평가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교육과정 변화가 작품 선택에 어떠한 방향성의 이동을 가져왔는지, 그리고 새롭게 수록된 작품들이 교육적으로 타당한 선택인지를 검토하기 위함이다.
선정된 12편을 개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동시대적 감수성, 사회 구조 비판, 신기술·미래 서사 등 현시대의 문제의식을 적극 반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작품에서는 학생 경험과의 거리, 서사적 완결성, 단원 성취기준과의 연결 부족 등 교육적 한계가 확인되었다. 세 가지 기준에 따른 작품별 적절성 평가 결과, 교육적 활용도가 높은 작품과 상대적으로 낮은 작품이 명확히 구분되었으며, 특히 최근 발표된 작품일수록 지속성과 대표성 면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문학 교과서의 큰 변화가 ‘동시대성 중심의 작품 선정 강화’라는 점을 규명하며, 이는 학생 흥미와 현재성을 반영한다는 장점과 함께 문학 교육의 본질적 목표—문학적 체험, 정서적 감동, 보편적 가치 탐색—을 약화시킬 위험도 내포한다고 결론짓는다. 따라서 향후 교과서 개발에서는 단기적 화제성이나 신작 중심의 선정에서 벗어나, 문학사적 연속성·예술적 완성도·교육적 내구성·학습 활동의 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정전 구성 논의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