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생존자의 상당수는 실어증을 경험하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기능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뇌졸중 후 실어증을 경험하게 된 환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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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 간호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울산
; 26 cm
지도교수: 손행미
I804:48009-2000009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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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생존자의 상당수는 실어증을 경험하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기능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뇌졸중 후 실어증을 경험하게 된 환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간호사는 환자의 평가, 치료 순응, 정서적 지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시간적 제약과 실어증 관련 지식 및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간호사와 실어증 환자와의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국내 뇌졸중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가 실어증 환자와의 의사소통 경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층적 탐색 역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포토보이스 방법은 간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고 그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는 성찰을 촉진하는 참여적 연구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포토보이스 방법을 활용하여 실어증 환자와 의사소통한 경험을 가진 간호사들이 그 경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성찰하며 의미를 재구성하는지를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U광역시 소재 상급종합병원의 신경외과, 신경과·재활의학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임상 경력 6개월 이상 간호사 12명이었다. 자료 수집은 포토보이스 방법과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병행하였고, 자료 수집 기간은 2025년 7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었다. 오리엔테이션 1회기와 포커스그룹 인터뷰 2회기를 통해 총 124장의 사진과 서술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참여자 중 2명에게 개별 심층면담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질적 주제분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총 3개의 주제, 13개의 하위 주제, 46개의 코드가 도출되었다. 상위 주제는 '보이지 않게 느껴지는 장벽', '변화의 씨앗', '피어나는 소통'으로 도출하였다. 간호사들은 시간적 제약, 업무 환경, 지식의 한계 속에서 실어증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주로 업무 절차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포토보이스 기반의 성찰 과정을 통해 환자의 미세한 변화와 정서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돌봄이 환자의 회복 과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재인식하였다. 나아가 실어증 환자를 인격적 존재로 바라보며 공감과 존중의 중요성을 깨닫고, 새로운 의사소통 전략, 팀 기반 협력, 의사소통 친화적 환경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실어증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간호사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며, 포토보이스 방법이 간호사의 성찰과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유용한 연구 방법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어증 환자 간호 교육 및 환자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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