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시설은 없어서는 안되는 시설이라는 점은 이미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묘시설만이 갖는 특유의 정서적 거부감으로 인해 사람들이 갖는 부정적 인식은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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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 건축설계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서울
113 ; 26 cm
지도교수: 조종수
I804:11004-20000096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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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시설은 없어서는 안되는 시설이라는 점은 이미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묘시설만이 갖는 특유의 정서적 거부감으로 인해 사람들이 갖는 부정적 인식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친족의 죽음을 대면하는 유족의 마음을 돌보는 공간 설계 면에서의 배려는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전통 사회의 장묘공간이 갖던 역할은 희미해졌다.
본 계획은 그간 장묘시설이 유지해온 관리자 중심의 폐쇄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상실의 현장을 공공의 치유를 위한 장소로 되돌려 놓기 위한 건축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자연의 시간성과 치유라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구체적인 공간 장치로 치환하는 데 집중하며, 뒤따르는 장에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공간 구조와 구체적인 방법론을 논한다.
따라서 장묘시설을 기능의 집합체가 아닌 감정의 지형으로 재구성하고, 지형·동선·프로그램의 관계를 다시금 조율해 장례 경험의 질적 전환을 야기하고자 한다. 본 건축공간 연구 이후 여러 방안이 시도되며, 장묘시설이 단순한 처리 시설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이에 머무르는 게 아닌 이후에도 변화할 장례 방식과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형으로 확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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