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박수근(1914-1965)은 전쟁과 빈곤의 시대 속에서도서민들의 일상을 독창적인 질감과 따뜻한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낸 국민 화가이다. 특히 서울 종로구 창신동은 그가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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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 건축설계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서울
95 ; 26 cm
지도교수: 조종수
I804:11004-20000096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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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박수근(1914-1965)은 전쟁과 빈곤의 시대 속에서도서민들의 일상을 독창적인 질감과 따뜻한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낸 국민 화가이다. 특히 서울 종로구 창신동은 그가 6.25 전쟁 이후 정착하여 타계하기 전까지 가장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쳤던 삶의 터전이자 예술적 산실이었다. 창신동의 좁은 골목과 이웃들의 모습은 그의 작품 세계를 형성하는근원적 배경이 되었으나, 현재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그 장소적 흔적은 소실되고 있으며 작가의 삶과 예술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부재한 실정이다.
박수근 회화의 핵심은 거친 질감, 즉 마티에르(Matière)에 주목하였다. 작가가 안료를 반복적으로 덧칠하여 층위(Layer)를 쌓아 올린 행위를 건축적 구축 원리인 ‘중첩(Superposition)’으로 치환하였다. 이를 통해 ‘물질성, 제작성, 빛, 시간성’이라는 4가지의 키워드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동선의 시나리오 계획을 통해 이용자가 공간을 통해 박수근을 느낄 수 있도록계획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박수근 화백의 작업실이자 집터가 위치했던 창신동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작가의 예술적 정체성인 마티에르(Matière)기법을 현대건축 공간으로 재해석한 갤러리 계획안을 제안한다.
박수근의 마티에르(Matière)의 건축적 재해석을 통해 예술가의 기억을 공간에 각인하려는 본 연구의 시도를 통해, 현대 도시에서 잊혀가는 장소의가치를 환기하고 박수근의 따뜻한 시선이 오늘날의 대중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달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