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둔 부모의 양육 경험을 중심으로, 자녀의 학교 중단 과정과 그 이후의 삶 속에서 부모가 자신의 양육 방식과 부모 역할, 그리고 부모–자녀 관계를 어떻게 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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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상담교육 초등상담교육 , 2026. 2
2026
한국어
충청북도
117 ; 26 cm
지도교수: 임진영
I804:43006-20000096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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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둔 부모의 양육 경험을 중심으로, 자녀의 학교 중단 과정과 그 이후의 삶 속에서 부모가 자신의 양육 방식과 부모 역할, 그리고 부모–자녀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해 가는지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부모가 자녀의 학교 중단 과정과 그 이후의 경험 속에서 어떠한 인식과 변화를 겪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고등학생 시기에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 4명(어머니 2명, 아버지 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수행되었으며, 사례 내 분석과 사례 간 비교를 통해 주요 결과를 도출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의 학교 중단을 경험한 부모들은 자신의 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경험하였다. 학교 중단을 자녀 개인의 문제로 해석하기보다 누적된 정서적 어려움의 신호로 재해석하였으며, 이에 따라 양육 기준도 성취 중심에서 관계와 회복 중심으로 이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모들은 자신 또한 자녀와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둘째, 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사회적 시선과 낙인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였고, 이는 사회적 관계 위축으로 이어졌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을 둔 부모의 양육 경험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인식과 구조 속에서 형성되는 문화적 경험임을 시사하였다.
셋째, 자녀의 학교 중단 과정에서 부모들이 선택한 대응 방식은 달랐으나, 자녀의 삶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모 역할에 대한 인식은 공통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양육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실행 방식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다.
넷째, 자녀의 학교 중단 이후 가족 관계는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재조정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 중단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관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섯째, 부모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는 공통적으로 공감하였으나, 부모의 정서 회복과 관계 회복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는 기존 지원체계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부모의 정서적·현실적 요구를 반영한 지속적이고 맞춤형 부모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 연구는 학교 중단을 실패나 이탈로 해석하기보다, 청소년과 가족이 기존의 학교 중심 경로를 재검토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과 교육적 가능성을 경험을 통해 다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조명하였다. 특히 부모를 자녀 회복을 돕는 보조적 존재가 아니라, 변화와 회복의 과정에서 판단하고 선택하며 관계를 재구성하는 주체로 규정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의 양육 경험을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학문적·실천적 의의를 가진다.
주요어: 학교 밖 청소년, 부모 양육 경험, 질적 사례연구, 관계 재구성, 문화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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