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근대 철학의 인식론적 주관성에 영향을 받아 정초된 현대신학의 주관성이 가진 문제를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비판한다. 근대 철학은 인식 주체의 자율성을 목표로 인 식 주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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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 신학과 조직신학 , 2026. 2
2026
한국어
서울
; 26 cm
지도교수: 윤형철
I804:11054-200000956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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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대 철학의 인식론적 주관성에 영향을 받아 정초된 현대신학의 주관성이 가진 문제를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비판한다. 근대 철학은 인식 주체의 자율성을 목표로 인 식 주체 중심의 인식론을 전개해 나갔는데, 그 결과 존재와 인식은 분리되었으며, 참된 지 식의 획득은 인식 대상이 아닌 인식 주체에 의존하게 되었다. 슐라이어마허(Friedrich Schleiermacher, 1768-1834)는 인식 주체의 자율성과 능력을 확신하는, 근대 철학의 시대 를 배경으로 하는 인식론적 주관성을 신학에 적용하여 기독교를 인간의 경험에 의해 규정 되는 종교로 정초하였다. 이러한 슐라이어마허의 이해는 기독교를 신앙의 대상으로 존재하 는 하나님이 아닌, 신앙의 주체로서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로 전환하여 기독교를 계시 중심이 아닌 인간의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로 전환시켰다. 이 사실을 논하기 위해 먼저 Ⅱ장을 통해, 근대 철학이 어떻게 인식론적 주관성 위에 정초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근대 철학은 인식의 전제를 인식 주체의 자기의식에 두었고, 인식의 가능성을 이성의 능력에서 찾았다. 근대 철학은 이와 같은 토대 위에, 참된 지식은 인식 대상과의 상응성에 의하여 규정되는 것이 아닌, 인식 주체의 능동적 사고를 통해 규정 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식에 있어서 인식 주체의 자율성과 궁극성을 목표로 하 였다. Ⅲ장은 근대 철학의 인식론적 주관성이 슐라이어마허를 통해 신학적으로 수용이 되어 신학적 주관주의가 정초되었음을 살펴보았고, 이를 알브레히트 리츨(Albrecht Benjamin Ritschl, 1822-1889)과 루돌프 불트만(Rudolf Karl Bultmann, 1884-1976)의 이해를 사례로 제시하였다. 슐라이어마허는 『종교론』과 『기독교신앙』을 통해 신앙을 직관과 감정으로 전환 하여 기독교를 인간의 경험과 내적 구조에 의존하는 신학적 주관주의를 정초했다. 슐라이어 마허에 의해 정초된 신학적 주관주의 구조는 이후의 신학자들에게 수용이 되어 현대신학에 서 발견되는 주관성의 토대가 되었는데, 이를 리츨의 종교 이해와 불트만의 해석학을 통해 제시했다. 리츨은 신앙을 도덕적 가치와 공동체적 실천의 차원으로 이해함으로써 기독교를 윤리적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도덕적 종교로 전환시켰고, 불트만은 외재적 실재로서 성경의 권위를 주장하였으나 성경을 실존적 선택을 위한 수단으로 이해하고, 신앙을 실존적 경험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의 실존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으로 규정함으로 인간 중심적 구조를 답습했다. Ⅳ장은 근대 철학의 인식론적 주관성을 수용한 현대신학의 주관성 이 가진 문제를 코넬리우스 반틸(Cornelius Van Til, 1895-1987)의 전제주의 인식론을 통해 개혁주의적으로 비판했다. 반틸은 모든 지식의 전제는 자존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기 계시로서 성경을 전제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토대로 근대 철학이 분리시킨 존재와 인식의 결합을 시도한다. 반틸은 인식 주체로서 인간은 파생적 존재이기 때문에 지식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가 될 수 없음을 주장하며, 모든 참된 지식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유비적으로 만 성립할 수 있음을 강조함으로 현대신학을 통해 제시된 신학적 주관주의에 맞서 계시 중 심의 객관적 신앙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근대 철학 이후 신학에서 발견되는 주관성 문제를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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